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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파이팅!" 선수단 힘 북돋운 어린이 치어리더들의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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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0 (월) 06:48

                           

"전자랜드 파이팅!" 선수단 힘 북돋운 어린이 치어리더들의 전시회



[점프볼=강현지 기자] “전자랜드 파이팅!” 전자랜드 어린이 치어리더들이 전자랜드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선수들 그림을 직접 그렸다.

 

인천 전자랜드 라커룸 앞에는 전시회처럼 20여점의 그림들이 붙어 있었다. 바로 전자랜드의 어린이 치어리더들이 손수 그린 선수단 얼굴이다. 상위권 도약에 힘쓰는 선수들을 위해 좋아하는 선수들의 얼굴 그림과 함께 응원 메시지를 적어 좋은 것. 유도훈 감독부터 김태진 코치, 정영삼, 박찬희, 정효근, 강상재 등 선수들의 얼굴에 신인으로 합류한 전현우, 권성진까지 벽면 한켠을 차지했다. 선수단뿐만 아니라 변영재 통역, 함석훈 장내 아나운서 등 지원 스태프들의 얼굴도 눈에 띄었다.

 

선수들도 그림 구경을 하면서 치어리더들의 힘을 듬뿍 받았다. 9일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왕자 스타일로 그려놓은 본인 그림을 본 정효근은 “응원의 마음을 받아 지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치어리더들의 응원, 또 정성이 느껴진다”며 승리를 다짐하면서 경기를 앞둔 마지막 라커룸 미팅에 들어갔다.

 

강상재 역시 “내 그림이 2~3개 정도 있었다. 생각보다 잘 그린 것 같다”고 웃은 뒤 “지난 경기는 아쉽게 졌는데, 앞으로는 더욱 잘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찬희를 그렸다는 임지윤(12) 치어리더는 “중요한 순간에 골을 잘 넣어서 평소 박찬희 선수를 좋아한다. 앞으로도 계속 응원 할 테니 잘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차바위를 그렸다는 박지원(12) 치어리더는 “차바위 선수가 잘생겼다”며 수줍게 웃은 뒤 “3점슛을 앞으로도 잘 넣어줬으면 좋겠다”라고 차바위를 응원했다.

 

"전자랜드 파이팅!" 선수단 힘 북돋운 어린이 치어리더들의 전시회 

경기 시작 전부터 어린이 치어리더들의 응원을 잔뜩 받은 덕분일까. 전자랜드는 KT를 상대로 후반 짜릿한 역전승(93-88)을 거둬 단독 2위에 올랐다. 전자랜드를 향한 어린이 치어리더들의 응원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작전 타임 중 응원뿐만 아니라 라커룸에 붙여진 그림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 사진_ 한명석 기자



  2018-12-10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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