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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믿음직했던’ 할로웨이 “상위권 유지하는데 꼭 필요했던 승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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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9 (일) 20:27

                           

[투데이★] ‘믿음직했던’ 할로웨이 “상위권 유지하는데 꼭 필요했던 승리”



[점프볼=인천/강현지 기자] 머피 할로웨이(28, 196.2cm)의 꾸준함이 전자랜드를 역전승으로 이끌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93-88로 이겼다. 골밑에서 우위를 점한 할로웨이는 27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덕분에 전자랜드는 단독 2위에 올랐다.

 

지난 8일 오리온전에서 승리했더라면 부산 KT와 맞대결 전 공동 2위에 오를 수 있었지만, 패하면서 3위 자리를 지켰었다. 그래도 KT와의 맞대결에서 승리 한다면 단독 2위 도약에 성공하게 돼 경기의 중요성은 선수단이 더 잘 알았다. 할로웨이는 쿼터별로 꾸준하게 활약했고, 박찬희는 옆구리, 배 아래쪽 통증을 안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경기에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할로웨이 역시도 시즌 초반 당한 발등 부상을 꾸준히 관리 중에 있다.

 

결국 끝까지 싸운 전자랜드는 짜릿한 역전승을 맛봤다. “굉장히 필요했던 승리다. 오늘 승리로 인해 순위 싸움에 있어서 상위권을 유지하는데 특별한 순간이지 않았나 한다.” 경기를 마친 할로웨이가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지난 오리온전을 되짚으며 “전날 경기가 너무 좋지 못했는데, 경기력을 찾은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주말 연전에 있어서 체력적인 부분도 큰 문제가 없다면서 말이다.

 

그렇다면 본인의 발등 부상 정도는 어떨까. 유도훈 감독도 “발등 통증은 안고 가야 하는 상황인데, 지금처럼 버텨줬으면 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할로웨이는 “부상 이후 관리를 해준 팀에 감사하다. 팀플레이를 맞춰야 하는데, 발등 상태를 관리해 주고, 이후 팀 훈련을 소화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지금도 100%가 아니고, 통증이 더 하거나 덜할 때도 있지만, 100%가 될 때까지 계속 경기에 뛰겠다”고 몸 상태를 전했다.

 

할로웨이는 끝으로 선수들에게도 격려의 말을 전했다. “혹시 감독님이 몸 상태가 좋지 못하니 뛰지 않겠다고 결정을 하신들 선수들은 터프함과 강인함이 필요한 것 같다. 이 부분이 (박)찬희 뿐만 아니라 젊은 선수들, 또 신인 선수들에게까지 전파돼 시즌을 다 같이 잘 치렀으면 좋겠다”라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 사진_ 한명석 기자



  2018-12-09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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