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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리포트] 클루버-바우어-그레인키 거취, 윈터미팅 화두로 떠오르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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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9 (일) 19:04

                           
 [이적시장 리포트] 클루버-바우어-그레인키 거취, 윈터미팅 화두로 떠오르나


 
[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에서는 MLB 비시즌 동안 이적시장 소식을 모아서 전달드리는 데일리 콘텐츠. '이적시장 리포트'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클루버‧바우어‧그레인키 거취, 윈터미팅의 화두로 떠오르나
 
‘쩐의 전쟁’의 시작을 알릴 윈터미팅(12월 11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구단 관계자들이 트레이드와 FA 계약 등을 두고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AP 통신이 윈터미팅에서 살펴봐야 할 키워드를 몇 가지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올겨울 이적시장 매물로 떠오른 코리 클루버, 트레버 바우어(CLE), 잭 그레인키(ARI) 그리고 매디슨 범가너(SF)의 이름을 거론하며 이 선수들의 거취가 다가올 윈터미팅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FA 최대어’ 하퍼와 마차도의 거취도 관심사다. 현지에선 필라델피아, 다저스, 화이트삭스 등 다양한 구단이 이들의 행선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두 선수가 과연 빅리그 사상 최고액 계약인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13년 3억 2,500만 달러를 넘어설지도 흥미를 끌 요소다.
 
이외에도 1) 포수 J.T. 리얼무토(MIA), 3루수 카일 시거(SEA)의 이적 여부, 2) A.J. 폴락, 댈러스 카이클, 크렉 킴브럴 등 FA 선수들의 계약 3) 마이너리그 유망주를 대상으로 한 ‘룰 5드래프트’(14일) 등이 AP 통신이 선정한 윈터미팅 화제의 키워드에 올랐다.
 
한편, 이번 윈터미팅은 과거보다 활기를 띨 전망. 테오 엡스타인 컵스 사장은 윈터미팅 때 구단들의 움직임이 “정말 활발할 것”이라며 “수많은 트레이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좋은 FA 자원들도 여전히 시장에 있다”고 강조했다.
 
 
미 매체 “하퍼 영입전, PHI‧LAD‧CWS가 가장 앞서”
 
현재 브라이스 하퍼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팀은 어디일까. ESPN의 MLB 담당 베테랑 기자 팀 커크지안은 필라델피아·다저스·화이트삭스 3개 구단이 'FA 외야수' 하퍼 영입전에서 가장 앞선 팀이라고 밝혔다.
 
‘큰 손’ 필라델피아와 다저스는 하퍼의 대형 계약을 감당할 수 있는 팀. 특히 존 미들턴 필라델피아 구단주는 '다소 멍청해 보이더라고 적극적인 영입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카를로스 산타나도 시애틀로 보내 교통정리 문제라는 걸림돌을 해결하기도 했다.
 
반면 매직 존슨 다저스 공동 구단주는 이번 윈터미팅에서 하퍼와 직접 만날 것이라는 소문을 부인했다. "2년 전 더스티 베이커 전 워싱턴 감독의 소개로 만난 게 전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현지에선 여전히 다저스를 하퍼의 유력 행선지로 여기고 있다.
 
가장 의외인 건 화이트삭스. 그간 실탄을 아낀 화이트삭스는 리빌딩 과정에서 팀의 기둥이 돼 줄 슈퍼스타를 찾고 있다. 하퍼는 이러한 조건에 적합한 선수다. 다만 하퍼가 리빌딩 팀인 화이트삭스행을 택할지는 의문이다.
 
 
‘거포’ 마이크 나폴리, 현역 은퇴 선언
 
'베테랑 거포' 마이크 나폴리(37)가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 나폴리는 SNS를 통해 “가족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야구라는 멋진 스포츠를 떠나기로 했다. 18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던 건 행운”이라며 정든 그라운드에 작별 인사를 건넸다.
 
나폴리는 올해 2월 클리블랜드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재기를 노렸다. 하지만 트리플A 도중 오른 무릎 전방십자 인대를 다치는 악재를 당해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종료 후엔 심사 숙고 끝에 현역 유니폼을 벗기로 했다.

마이크 나폴리, 빅리그 12시즌 통산 성적
1392경기 타율 .246 267홈런 744타점 OPS .821 fWAR 25.1승
*AL 올스타 1회(2012년 텍사스), 월드시리즈 우승 1회(2013년 보스턴)
 
 
ML 복수 구단, ‘FA 선발’ 트레버 케이힐 영입 눈독
 
우완 싱커 볼러 트레버 케이힐이 4~5개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팬크레드 스포츠’ 존 헤이먼은 케이힐이 올해 평균자책 3.76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19를 기록했고, 아직 나이가 30세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가 다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케이힐의 차기 행선지를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지목하며 그가 2년 2,2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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