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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토마 날았다! KB스타즈, 2전3기 끝에 우리은행 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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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9 (일)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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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2.09 (일) 18:50

                           

적토마 날았다! KB스타즈, 2전3기 끝에 우리은행 전 승리



[점프볼=청주/민준구 기자] KB스타즈가 2전3기 끝에 우리은행을 꺾었다.



 



 



청주 KB스타즈는 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60-59로 승리했다. 카일라 쏜튼(25득점 4리바운드)의 원맨쇼와 박지수(14득점 23리바운드 2블록)의 리바운드 장악이 빛난 순간이었다.



 



 



KB스타즈는 지난 시즌에 이어 우리은행을 2연패 늪으로 빠뜨렸다. 우리은행은 2017년 11월 1일 이후 404일 만에 2연패를 당했다. 임영희(15득점 5어시스트)와 박혜진(14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KB스타즈의 승리 의지를 꺾을 수 없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건 우리은행이었다. 최은실과 임영희가 절정의 득점 감각을 뽐내며 우리은행의 공격을 책임졌다. KB스타즈는 높이의 우위를 점했지만, 공격에서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쏜튼이 7득점을 기록했지만, 강아정과 박지수의 지원이 부족했다. 김정은의 3점슛까지 더한 우리은행은 1쿼터를 19-13으로 마쳤다.



 



 



KB스타즈는 강아정과 박지수의 2대2 플레이로 점수차를 줄여나갔다. 심성영이 공수 밸런스를 잡아주며 염윤아의 빈자리를 메꿨다. 우리은행은 김정은의 연속 득점으로 겨우 리드를 이어갔다.



 



 



위기에 빠진 우리은행은 3점슛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 박다정과 박혜진이 3개를 합작하며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린 것이다. KB스타즈는 심성영의 점프슛 이후,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해 끌려다녔다. 박혜진의 돌파까지 이어진 2쿼터는 38-27, 우리은행의 우세로 마무리됐다.



 



 



쏜튼의 파괴력, 정돈된 수비까지 더한 KB스타즈는 후반 들어, 추격에 성공했다. 강아정의 점프슛까지 터지며 39-42, 역전 가능한 범위까지 좁혔다. 우리은행은 임영희가 꽁꽁 묶이면서 맞대응하지 못했다.



 



 



적토마 날았다! KB스타즈, 2전3기 끝에 우리은행 전 승리



 



우리은행 역시 잠자코 지켜보지 않았다. 크리스탈 토마스의 첫 득점과 임영희의 점프슛으로 응수하며 48-34으로 앞섰다. 역전까지 바라봤던 KB스타즈는 기회를 잡고도 실책을 저지르며 벌어지는 점수차를 지켜봐야 했다. 



 



 



치열한 득점 공방전이 펼쳐진 4쿼터, 두 팀은 한 치의 양보 없이 쫓고 쫓기는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KB스타즈의 세기가 더 강했다. 쏜튼이 속공 기회를 모두 성공시키며 53-54, 역전 기회를 잡았다.



 



 



쏜튼의 맹폭격은 그칠 줄 몰랐다. 결국 57-56 역전을 이루며 경기 첫 리드를 가져왔다. 우리은행의 저력도 대단했다. 김정은의 돌파로 재역전을 해냈다.



 



 



엎치락 뒤치락한 승부가 이어진 4쿼터 막판. KB스타즈는 강아정의 3점포로 60-58 2점차 리드를 해냈다. 운명의 순간, KB스타즈는 박혜진의 자유투 실패 후, 경기를 지켜냈다.



 



 



# 사진_WKBL 제공



  2018-12-09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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