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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천하무적’ 현대모비스, KGC 제압하며 홈 10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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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9 (일) 17:26

                           

‘홈 천하무적’ 현대모비스, KGC 제압하며 홈 10연승



[점프볼=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가 홈에서 천하무적이다. 홈 개막 10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9연승은 덤이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87-75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3가지 연승 기록을 이어나갔다. 이번 시즌 홈에서 전승 행진을 이어나가며 홈 개막 10연승을 달렸다. 지난달 11일 원주 DB와 경기부터 9연승도 기록했으며,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도 6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17승 3패로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KGC인삼공사는 현대모비스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며 10승 10패를 기록했다. 

라건아는 19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로 골밑을 지켰다. 섀넌 쇼터는 승부처였던 3쿼터에 12점을 집중시키는 등 17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에 앞장섰다. 함지훈(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과 문태종(7리바운드)은 각각 11점씩 올렸다. 

레이션 테리는 지난 시즌 활약했던 현대모비스를 만나 3점슛 3개 포함 팀 최다인 15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오세근(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과 저스틴 에드워즈(3리바운드 3어시스트)는 각각 12점씩, 박지훈(2스틸)과 변준형(2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은 각각 10점씩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KGC인삼공사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대승을 거뒀다. 1라운드에선 102-81로, 2라운드에선 99-67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까지 경기 주도권을 잡은 뒤 3쿼터에 확실하게 달아난 바 있다. 두 경기 3쿼터 득점 편차는 +15점(35.5점-20.5점)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전반까지 KGC인삼공사에게 고전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에만 10명의 선수를 투입했는데 이들 모두 득점을 맛봤다. 리바운드에서도 23-13, 10개 우위였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에서 14-4로 앞섰다. 

그렇지만, 전반까지 12명 모두 투입한 KGC인삼공사의 고른 활약에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44-45로 뒤졌다. KGC인사공사에게 스틸 8개를 당하는 등 실책을 10개나 범한 게 고전한 이유 중 하나다. 

현대모비스는 또 다시 3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쇼터가 득점을 주도했다. 쇼터는 3쿼터에만 12득점했다. 라건아도 6점을 추가하며 쇼터의 뒤를 받쳤다. 3쿼터에만 KGC인삼공사의 실책을 6개 끌어낸 수비도 역전의 원동력 중 하나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 25점을 올리고 KGC인삼공사에게 16점만 내주며 69-61로 역전했다. 

3쿼터에 외국선수 득점에 의존했던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 이종현, 문태종, 박경상 등 국내선수의 득점으로 77-64, 13점 차이까지 앞섰다. 이후 KGC인삼공사와 10점 내외에서 득점 공방을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KGC인삼공사가 추격할 여지를 남기지 않으며 10점 차이를 유지한 채 경기 종료를 기다렸다. 

한편, 이날 2쿼터 시작 1분 40여초 만에 이대성이 수비 과정에서 왼쪽 종아리 부상을 당한 뒤 코트에 나서지 않았다. 

#사진_ 윤민호 기자 



  2018-12-09   이재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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