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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득점력 살아난 김태술, 전반에 올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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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9 (일) 16:04

                           

[기록] 득점력 살아난 김태술, 전반에 올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



[점프볼=잠실실내/김용호 기자] 김태술의 손끝이 살아났다.

서울 삼성은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2라운드 맞대결에서 삼성이 모두 패배했던 가운데, 지난 8일 원주 DB를 꺾고 연패를 끊으며 개막 20경기 만에 시즌 첫 연승을 노리고 있다.

전반은 삼성에 50-40으로 리드를 하며 마무리 된 상황. 이 리드에는 단연 김태술의 활약이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팀에 화력을 더한 것. 김태술이 정규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건 2018년 1월 18일 안양 KGC인삼공사전(10득점) 이후 325일 만의 일이다.

김태술의 첫 득점은 1쿼터 막판에 터졌다. 삼성과 LG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접전을 펼치던 도중 김태술은 팀의 마지막 공격을 3점슛으로 연결시키며 20-18, 팀이 앞선 채 2쿼터에 돌입하게 했다.

2쿼터에도 김태술의 활약은 이어졌다. 초반 턴오버를 한 차례 범했지만, 곧장 3점슛으로 만회했고 바스켓카운트까지 만들어내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메이스가 외곽포를 꽂은 상황에서도 곧장 공격에 성공하며 LG에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전반까지 김태술의 기록은 11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특히 2쿼터에는 야투와 자유투 모두 성공률 100%를 기록했고, 여기에 리바운드, 어시스트 하나씩을 추가하며 힘을 더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네이트 밀러의 합류로 인해 국내 가드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태술에 대해서 “(김)태술이가 최근에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 살아났으면 한다”며 활약을 기대하기도 했다.

과연 전반에 팀의 리드를 이끈 김태술이 후반에도 활약을 이어가 팀에게 올 시즌 첫 연승을 안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2018-12-09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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