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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패’ 엑자시바시, 미나스에 2-3 분패…결승행 좌절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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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9 (일) 09:26

                           

‘첫 패’ 엑자시바시, 미나스에 2-3 분패…결승행 좌절



[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엑자시바시가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엑자시바시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저장성에서 개최된 2018 세계여자배구클럽챔피언십(이하 클럽챔피언십)에 출전해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8일 준결승전에서 만난 미나스에 2-3(25-22, 24-26, 13-25, 25-23, 12-15) 분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엑자시바시의 삼각편대는 이날도 불을 뿜었다. 보스코비치가 블로킹 3득점, 서브 2득점 포함 29득점을 올리며 팀의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반대편 날개를 책임진 김연경과 라르손도 각각 20득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날개 공격수의 싸움은 막상막하였지만 중앙에서 승패가 갈렸다. 미나스의 날개공격수 나탈리아(WS, 31득점), 가브리엘라(WS, 19득점), 브루나(OPP, 17득점)가 합작한 점수는 엑자시바시보다 2점 부족했지만 미들블로커 두 명이 26득점을 합작하며 엑자시바시(10득점)를 크게 앞섰다.

 

한편 또 다른 터키팀인 바키프방크는 주팅(20득점)을 앞세워 무난히 결승에 진출했다. 바키프방크로서는 슈퍼컵에서 무릎을 꿇었던 엑자시바시 대신 조별예선에서 3-0 완승을 거뒀던 미나스를 만나게 돼 우승컵 사냥이 한결 수월해졌다.

 

지난달 1일 2018 터키여자프로배구 슈퍼컵 이후 터키리그, 유럽 챔피언스 리그까지 단 한 경기도 내준 적 없었던 엑자시바시였기에 이번 패배가 더욱 아쉬웠다. 엑자시바시는 9일 오후 6시 프라이아를 상대로 클럽챔피언십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8일 경기 결과*

준결승

엑자시바시 2-3 미나스 (25-22, 24-26, 13-25, 25-23, 12-15)

바키프방크 3-1 프라이아 (25-21, 25-21, 22-25, 25-18)

 

순위결정전

알타이 3-2 저장성

볼레로 르 칸네 3-1 슈프림 촌부리 (25-17, 25-20, 23-25, 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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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VB 제공



  2018-12-09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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