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밀샙 잃은 덴버, 해리스도 회복까지 3~4주

일병 news1

조회 726

추천 0

2018.12.09 (일) 04:26

                           

밀샙 잃은 덴버, 해리스도 회복까지 3~4주



[점프볼=김성범 인터넷기자] 잘 나가던 덴버가 연일 부상 악재를 만나고 있다.

덴버 너게츠 가드 개리 해리스(24, 193cm)의 복귀가 더 오래 걸릴 전망이다. 『ESPN』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해리스가 오른쪽 엉덩이 부상을 회복하는 데 3~4주가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해리스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쿼터 경기 도중 엉덩이 부분에 통증을 느끼며 교체됐다. 데이-투-데이로 2경기에 결장했으나 MRI 검사 결과 오른쪽 엉덩이 염좌로 판명돼 장기간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이 때문에 덴버는 초비상 사태다. 지난 8일 샬럿과의 경기에서 폴 밀샙(33, 203cm)마저 발가락 골절을 입어 이탈했기 때문. 구단은 밀샙이 돌아오는 데까지 최소 몇 주는 걸릴 것으로 보이며, 아직 확실한 복귀 날짜도 미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불과 며칠 사이에 두 명이 부상으로 이탈한 덴버는 엉덩이 수술을 받은 윌 바튼(27, 196cm)까지 주전 셋이 자리를 비우게 됐다.

이가 없으니 잇몸으로 맞서야 할 터. 해리스와 밀샙의 공백은 각각 말릭 비즐리(22, 196cm)와 트레이 라일스(23, 208cm)가 메울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는 벤치에서 득점으로 좋은 활력소가 됐던 이들. 그러나 백코트와 프론트코트에서 수비를 책임졌던 해리스와 밀샙의 수비 공백을 채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또한 이들이 주전라인업에 올라옴으로써 벤치경쟁력이 약화되는 문제도 있다.

다가오는 일정도 쉽지 않다. 덴버는 9일 애틀랜타와의 경기 후 멤피스 그리즐리스-오클라호마 시티 썬더-토론토 랩터스-댈러스 매버릭스–LA 클리퍼스-샌안토니오 스퍼스로 이어지는 강행군을 펼친다. 5할 승률 이상이거나 플레이오프를 경쟁해야 할 까다로운 팀들이다. 

모처럼 잘 나가던 덴버가 벌써부터 큰 산을 만났다. 과연 덴버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2018-12-09   김성범([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