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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커리어하이 19득점’ 김아름 "언니들 덕분에 자신있게 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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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8 (토) 22:04

                           

[투데이★] ‘커리어하이 19득점’ 김아름  "언니들 덕분에 자신있게 했다"



[점프볼=인천/이정원 인터넷기자] 인천 신한은행 김아름(24, 173cm)이 쾌조의 슛감각을 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아름은 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KEB하나은행과의 3점슛 2방을 포함하여 19점을 기록, 팀의 76-67 승리를 도왔다. 이날 김아름은 2점슛(3/3)과 자유투(7/7) 모두 100%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단비와 함께 인터뷰실에 들어온 김아름은 “언니들과 함께 이기고자하는 마음이 강했다”라며 “(김)단비 언니가 들어와서 해주는 게 있고, 그에 대한 시너지를 얻은 덕분에 승리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아름은 그동안 수비에서 많은 역할을 했으나 올 시즌에는 공격에서도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팀에서 3점슛(14/57)을 가장 많이 던진 선수도 김아름이다. 김아름은 슛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것인가란 질문에 “감독님이 ‘찬스 생기면 쏴라. 안 들어가면 리바운드 잡으면 된다’고 말씀하셨다. 연습 때 던지던 대로 했는데 들어갔다. 오늘 3점슛(2/3)은 잘 들어간 거 같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김아름은 “오늘 같은 경우는 언니들이 더 하려고 했고 수비도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그러다보니 ‘언니들이 저렇게 하니 나도 저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니들에게 보고 배우는 것이 많다. 언니들이 넘어지고 힘들 때일수록 내가 들어가서 힘을 줘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1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우리은행을 만난다. 우리은행에는 김정은, 임영희, 박혜진 이른바 ‘삼광’이라 불리는 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다. 이에 김아름은 “공격과 수비 둘 다 중요하지만 우리은행전은 특히 수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임)영희 언니가 잘하는 것(픽앤롤)을 최대한 어렵게 하고 슛도 어렵게 쏘게끔 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WKBL 제공 



  2018-12-08   이정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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