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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린 수비' 질롱 코리아, 창단 최다 6연패 수렁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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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8 (토) 21:48

                           
'흔들린 수비' 질롱 코리아, 창단 최다 6연패 수렁


 
[엠스플뉴스]
 
질롱 코리아가 창단 후 최다인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질롱 코리아는 12월 8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질롱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애들레이트 바이트와의 경기서 2-7로 졌다. 이날 패배로 6연패 늪에 빠진 질롱 코리아는 시즌 13패(2승)를 기록, 남서지구 최하위(4위)에 머물렀다.
 
 
김진우는 여러 악재 속에도 고군분투했다. 수비 불안과 우천 지연 등이 발목을 잡았지만, 6이닝 9탈삼진 4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7회엔 최윤혁의 솔로포와 박휘연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1회 애들레이드가 대거 3점을 뽑았다. 내야진의 실책성 플레이가 연달아 쏟아지면서 1사 만루 위기에 몰린 김진우는 미첼 에드워즈에게 적시타를 허용했고, 니콜라스 슘페터, 미치 라이트바디에게 연달아 적시타(0-3)를 맞았다.
 
 
이후 잠잠하던 애들레이드 타선은 6회 기지개를 켰다. 6회 1사에 미치 라이트바디가 안타에 이은 도루를 성공했다. 여기서 김진우의 견제 실책이 나왔고, 후속 두 타자가 볼넷과 고의4구로 장작을 쌓았다.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애런 화이트필드는 좌익수 희생플라이(0-4)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질롱코리아는 7회 2점을 뽑아내며 반격의 실마리를 찾으려 했다. 7회 선두타자 최윤혁이 솔로포로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권강민의 안타, 조한결의 2루타로 계속된 1사 2, 3루엔 박휘연이 우전 적시타(2-4)를 때렸다.
 
애들레이드는 8회 곧바로 한점을 더 추가하며 질롱 코리아의 추격세를 뿌리쳤다. 2사에 힘을 냈다. 맥아들이 볼넷, 커티스 미드가 안타를 쳤다. 이어진 2사 1, 3루엔 화이트필드가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2루타(2-5)로 경기 두 번째 타점을 수확했다.
 
질롱 코리아가 8회 말 무사 2루 기회를 놓친 가운데, 애들레이드는 9회 초에 나온 마이클 게티스의 적시 3루타와 에드워즈의 희생플라이(2-7)로 2점을 더 달아나며 사실상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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