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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복귀전서 22점’ 김단비 “우리은행과 부딪혀 보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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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8 (토) 21:26

                           

[투데이★] ‘복귀전서 22점’ 김단비 “우리은행과 부딪혀 보겠다”



[점프볼=인천/이정원 인터넷기자] 김단비는 역시 신한은행의 에이스였다.

김단비는 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1쿼터 14점을 포함, 2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76-67 승리를 이끌었다. 김단비는 득점뿐만 아니라 리바운드(4개)와 어시스트(5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다시 한 번 신한은행의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이날 김단비의 활약뿐만 아니라 김아름(19점), 곽주영(14점), 자신타 먼로(13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신한은행은 손쉬운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김단비는 “좋네요. 한 반년 만에 들어온 거 같다”며 기분 좋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단비는 1쿼터에 14점을 기록하며 쾌조의 슛감각을 보였지만 이후 2~4쿼터에는 8점에 그쳤다. 이에 “운동한지 이틀 정도 밖에 안 됐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컨트롤이 잘 안됐다”며 “지금 (컨트롤이) 안 잡힌 상태였기에 전반전에 몰아서 하자고 생각했다. 그 생각을 많이 했고 그래서 드라이브 인을 많이 한 거 같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지난 11월 24일 삼성생명과의 경기 도중 부상으로 코트를 나간 김단비. 이후 세 경기에서 김단비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이에 “아직 100% 완치는 아니다. 하지만 뛸 만은 하다. 충분히 재활운동하고 몸도 충분히 풀고 할 계획이다”며 “또한 선수들이 저를 의존한다고 하는데 오늘은 다른 선수들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팀 동료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한은행의 다음 경기는 선두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은 비록 지난 경기(7일 삼성생명전)에서 패배를 당했지만 여전히 리그 최강임은 틀림없다. 이에 김단비는 “이기면 좋지만 져도 어쩔 수 없다. 우리도 배우고 부딪혀보고 잃을 게 없으니 이길 수 있게 이 분위기를 이어 가겠다”고 말한 후 인터뷰실을 나갔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신한은행은 오는 1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우리은행과의 경기를 통해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WKBL 제공



  2018-12-08   이정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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