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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모처럼 웃은 신기성 감독 “김단비는 역시 에이스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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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8 (토) 21:26

                           

[벤치명암] 모처럼 웃은 신기성 감독 “김단비는 역시 에이스다”



[점프볼=인천/이정원 인터넷 기자] 신한은행이 드디어 7연패에서 탈출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맞대결에서 76-67로 승리하며 7연패에서 탈출했다. 신한은행은 부상에서 복귀한 김단비(22점)와 김아름(19점), 곽주영(14점), 자신타 먼로(13점)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지난 11월 10일 삼성생명 전 이후 오랜만에 승리를 맛본 신기성 감독은 “우선 김단비가 들어온 게 컸다”며 “팀이 어려운 데 또한 몸이 완벽치 않은데도 고맙다. 김단비는 역시 에이스다”며 김단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우리 팀은 건강한 이경은, 김단비, 곽주영이 있으면 잘 할 수 있다. 다만 부상 트라우마가 있지만 시간을 조금씩 늘리면서 경기 운영을 할 계획이고 그 외에 선수들이 잘해준다면 경기가 잘 풀릴 거 같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에도 7연패(2017년 12월 2일 KDB생명~2018년 1월 1일 우리은행 전)를 기록한 적이 있지만 오히려 연패를 반등의 기회로 살려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한 신한은행. 과연 신기성 감독의 생각은 어떨까. “(반등이) 당연히 되는 게 아니고 우리가 코트에서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기본부터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그럼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7연패를 탈출한 신한은행의 다음 상대는 9승 1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우리은행이다. 이에 신기성 감독은 ”시간이 좀 있으니까 기본기 연습을 탄탄히 할 예정이다”라며 “세 명(김정은, 임영희, 박혜진)이 역할분담을 잘 하고 있지만 우리 또한 도망가지 않고 (우리만의) 저력으로 밀어보겠다. 피하지 않고 한 번 해보겠다”며 자신감 있는 포부를 내비쳤다.

[벤치명암] 모처럼 웃은 신기성 감독 “김단비는 역시 에이스다”

한편, 이날 경기로 패배로 3연패에 빠진 이환우 감독은 “선수들이 하루 밖에 못 쉬고 경기를 했지만 얘기하고 준비했던 내용은 어느 정도 수행했다”며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고 패배 원인은 나에게 있다. 선수들이 빨리 잊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본인의 모습을 찾길 바란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환우 감독은 또한 “(샤이엔) 파커가 인사이드에서 장악력을 좀 더 발휘했으면 좋겠고, 그럴 수 있도록 더 준비해서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WKBL 제공



  2018-12-08   이정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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