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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점 맹활약’ 어나이 “체력부담, 팀 잘되면 나아질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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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8 (토) 20:48

                           

‘38점 맹활약’ 어나이 “체력부담, 팀 잘되면 나아질 것”



[더스파이크=인천/서영욱 기자] 어나이가 주 공격수로 맹활약을 이어가며 팀의 2연승을 도왔다.

IBK기업은행은 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 3라운드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 시즌 8승째, 승점 23점을 올린 IBK기업은행은 세트득실률에서 앞서 GS칼텍스를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어나이의 활약은 변함없이 이어졌다. 어나이는 38점, 공격 성공률 38.82%로 활약했다. 특히 1세트에는 무려 61.54%의 공격 성공률에 9점을 책임졌다.

하지만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을 법한 경기였다. 이날도 어나이는 점유율 47.49%를 기록했다. 가장 잘 풀린 1세트에는 38.24%로 낮았지만 3, 4세트는 50%가 넘었고 5세트 역시 50%에 육박했다.

어나이는 체력에 대해 “이전 GS칼텍스전에서는 모든 게 잘 됐다. 그래서 체력 문제가 없었다. 오늘은 여러 군데서 문제가 생겼다”라며 “그래서 점수를 내기 힘들었다. 개선하려 노력 중이다. 팀이 이기면 점점 좋아지리라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이날 심했던 세트별 개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어나이는 “1세트에는 리시브를 비롯한 수비 전반이 다 잘 풀렸다. 2세트부터 흥국생명이 우리 공격을 예상하고 수비 자리를 잘 찾아가서 득점하기 어려웠다”라며 “2, 4세트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경기력이 오락가락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집중해 끝까지 하자고 해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집중력을 강조했다.

사진/ 박상혁 기자



  2018-12-08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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