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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이-김희진 53점 합작’ IBK기업은행, 흥국생명 3-2 꺾고 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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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8 (토)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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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2.08 (토) 19:21

                           

‘어나이-김희진 53점 합작’ IBK기업은행, 흥국생명 3-2 꺾고 선두 등극



[더스파이크=인천/서영욱 기자] IBK기업은행이 5세트 승부 끝에 2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IBK기업은행은 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3, 18-25, 25-20, 14-25, 15-9)로 승리했다. IBK기업은행은 시즌 8승째(4패), 승점 23점으로 GS칼텍스를 밀어내고 세트 득실에서 앞서 선두로 올라섰다. 흥국생명은 시즌 5패째(7승)를 당하며 연승이 끊겼다.



 



 



어나이가 38점을 올리며 에이스 역할을 다했고 김희진도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백목화는 서브 에이스 4개 포함 11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흥국생명은 톰시아와 이재영이 각각 30점, 25점을 올렸지만 5세트 초반 잦은 공격 범실이 아쉬웠다.



 



 



1세트 초반 IBK기업은행이 기세를 올렸다. 어나이가 연속 득점을 올렸고 김수지의 블로킹과 백목화 서브 에이스로 8-4로 앞섰다. IBK기업은행은 안정된 리시브를 바탕으로 득점을 이어가 격차를 벌렸다. 어나이의 행운의 서브 득점까지 나오며 IBK기업은행은 16-8까지 앞서나갔다. 반면 흥국생명은 공격 범실이 이어졌고 신연경, 김나희, 김다솔 등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1세트 내내 높은 수비 집중력을 보여준 IBK기업은행은 계속해서 점수차를 벌려 나갔고 어나이의 마지막 득점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1세트를 큰 점수차로 내준 흥국생명이 주전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김다솔과 김나희가 조송화와 김채연을 대신해 선발로 나섰다. 흥국생명은 1세트 부진했던 이재영이 살아나면서 공격을 이끌었고 IBK기업은행은 어나이, 김희진 등이 득점을 올리며 반격했다. 1세트보다 팽팽한 경기가 세트 초반 이어진 가운데 흥국생명이 이재영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나희의 속공과 이재영의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며 흥국생명이 15-12로 앞서나갔다.



 



 



흥국생명은 김나희의 득점과 김세영의 블로킹이 더해지며 세트 후반까지 격차를 이어갔다. 수비 집중력 역시 좋았다. 톰시아의 서브 에이스에 이재영의 블로킹으로 기세를 올린 흥국생명이 이재영의 득점으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 초반은 팽팽했다. 톰시아의 활약으로 흥국생명이 먼저 리드를 잡았지만 범실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잠시 코트를 비운 고예림의 득점과 김희진의 블로킹이 나오며 16-14로 앞서나갔지만 흥국생명 역시 곧장 반격해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양상을 깨뜨린 건 어나이였다. 어나이는 블로킹 1개 포함 팀의 6점을 모두 책임지며 리드를 안겼다. 어나이의 활약 속에 IBK기업은행이 상대 범실로 3세트를 가져왔다.



 



 



흥국생명이 4세트 초반 톰시아와 김세영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이른 타이밍에 세터를 염혜선으로 바꾸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IBK기업은행은 세터 교체 이후 어나이의 연속 득점에 상대 연속 범실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동점을 허용한 흥국생명 역시 세터를 교체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톰시아와 김세영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탄탄한 수비와 상대 범실에 힘입어 순식간에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 톰시아의 연속 서브 에이스까지 나오며 기세를 올린 흥국생명은 김나희의 블로킹으로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 초반 IBK기업은행이 기세를 올렸다. 어나이와 김희진의 활약에 블로킹도 나오며 8-1까지 앞서나갔다. 3-12까지 끌려간 흥국생명은 톰시아의 후위 공격을 시작으로 연속 6득점을 올리며 추격했다. 막판 추격을 허용한 IBK기업은행은 백목화의 서브 에이스와 김희진의 마지막 득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사진/ 박상혁 기자   2018-12-08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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