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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올 시즌 최다득점’ SK, KCC 꺾고 6연패 탈출과 더불어 6위 도약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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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8 (토)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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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2.08 (토) 19:20

                           

‘헤인즈 올 시즌 최다득점’ SK, KCC 꺾고 6연패 탈출과 더불어 6위 도약



[점프볼=전주/강현지 기자] SK가 마침내 6연패를 끊어냈다.



 



전주 KCC가 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7-68로 이겼다. 애런 헤인즈(25득점 11리바운드)가 올 시즌 최다득점에 성공했고, 김선형(13득점 3어시스트 3스틸)의 활약도 팀 승리와 맞닿으며 빛을 발했다. 마커스 쏜튼은 전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후반 들어 슛 감을 되찾으며 승리에 보탬이 됐다.



 



KCC는 브랜든 브라운(18득점 17리바운드)이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이정현(16득점), 송교창(12득점 3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연패 탈출을 이끄는데는 실패했다. 6연패에서 탈출한 SK는 9승 11패로 6위 도약에 성공했다. 반면 KCC는 3연패에 빠지면서 7위로 내려갔다.



 



1쿼터 초반은 SK가 근소하게 앞섰다. 김선형의 득점에 이어 김건우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헤인즈의 슛 성공률은 좋지 못했지만, 김민구, 송교창으로부터 자유투를 얻어내 점수를 쌓았다. 추격하던 KCC는 1쿼터 후반 송교창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정현까지 힘을 더해 19-18로 1쿼터를 앞선 채 마무리했다.



 



2쿼터도 KCC가 분위기를 가져가긴 마찬가지. 계속된 스크린과 골밑 더블팀 수비로 SK를 괴롭혔다. 득점은 브라운과 김민구가 내외곽을 책임지며 10점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전반 막판에는 SK의 집중력이 강했다. KCC의 득점을 31점에 묶으면서 상대 공격을 잘라냈고, 김선형의 속공, 최부경과 송창무가 2쿼터 공격을 마무리 지으며 격차를 좁혔다. 2쿼터는 39-35로 SK가 근소하게 리드를 가져갔다.



 



전반까지 3점슛에서 밀렸던 SK. 이 부분에서 해결은 헤인즈가 해냈다. 3쿼터 시작과 더불어 연속으로 5점을 추가 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김선형까지 곁들이며 박빙의 승부를 전개한 SK. 하지만 이정현을 놓치며 KCC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이정현의 3점슛에 이어 브라운이 득점에 성공, SK의 추격을 끊었다. KCC가 다시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 했지만, 쏜튼의 3쿼터 들어서야 점프슛 두 방을 성공시키며 시소게임을 전개했다. 마지막 흐름을 잡은 건 SK. 김건우와 더불어 쏜튼이 연달아 들어가며 6점차까지 달아났다.



 



티그의 만회로 53-57로 KCC가 추격하는 입장이 된 4쿼터. 쏜튼의 슛이 영점이 잡힌 듯 했다. 4쿼터 초반 또 한 번 내외곽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김선형의 자유투 득점까지 더해지며 64-53까지 달아났다.



 



KCC도 이정현에 이어 송교창이 3점을 터뜨리며 집요하게 추격했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SK에게 뒤지면서 막판까지 쫓아가는데 그쳤다. 마무리는 김선형과 헤인즈가 지었다. 김선형이 3점슛을 꽂아넣으며 분위기를 SK쪽으로 끌고 왔고, 힘을 아낀 헤인즈는 올 시즌 최다득점에 성공하며 팀 승리에 화력을 보탰다. 최부경도 중거리 슛으로 힘을 보태며 승리에 마무리를 지었다.



 



# 사진_ 윤민호 기자



  2018-12-08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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