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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산체스 겨울 이적 없다”…선수 영입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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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7 (수) 22:21

                           

벵거 “산체스 겨울 이적 없다”…선수 영입 강조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알렉시스 산체스의 이적은 없을 것이라며, 겨울 이적 시장에서 스쿼드 보강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벵거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의 ‘미러’를 통해 산체스 이적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 산체스 이적설에 대한 질문에 그는 “우리는 다른 누구로부터 접근 받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산체스는 내년 여름 아스날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실제로 산체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적에 가까웠다. 하지만 아스날은 이적 시장 마감 하루를 남기고 산체스 대체자 영입에 실패하면서 결국 산체스의 맨시티행을 가로막았다.



 



아스날로써는 난감한 입장이다. 만약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이적시킬 경우 조금이라도 이적료를 챙길 수 있지만 내년 여름에는 자유 계약으로 풀린다. 맨시티와 파리 생제르맹이 앞다퉈 내년 여름 산체스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를 보내고도 돈 한 푼 받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산체스 뿐만 아니라 메수트 외질의 재계약 협상도 아직까지 전진이 없다.



 



이밖에 아스날이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많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스쿼드 보강이다. 수비 불안은 여전하며 미드필더진 3선을 책임지는 그라니트 자카의 경기력 역시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산체스의 잦은 실책과 경기 템포를 끊는 플레이 역시 팀에 해가 된다는 평이다.



 



덕분에 팀 성적 역시 기대 이하다. 19라운드를 올 시즌 아스널은 10승 4무 5패(승점 34)로 겨우 6위에 머물고 있다. 이대로라면 2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라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할지도 모른다.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터닝포인트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벵거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바쁘게 보낼 것이다”고 운을 뗀 뒤, “많은 팀이 임대와 영입을 위해 서로 연락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도 선수 강화를 위해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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