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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 트리플크라운’ 현대캐피탈 6연승+1위 도약, KB 6연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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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8 (토) 15:48

수정 1

수정일 2018.12.08 (토) 17:12

                           

‘파다르 트리플크라운’ 현대캐피탈 6연승+1위 도약, KB 6연패



[더스파이크=천안/이광준 기자] 현대캐피탈이 6연승을 이어가며 리그 1위로 올랐다.



 



현대캐피탈은 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3-0(25-16, 25-19, 25-22)으로 완승했다.



 



연승을 달리던 현대캐피탈과 연패 중인 KB손해보험 간 경기. 연패와 연승이 끊어지는 일은 없었다. 현대캐피탈은 6연승을, KB손해보험은 6연패에 빠지며 희비가 갈렸다.



 



승점 3점을 획득한 현대캐피탈(승점 32, 12승 3패)은 대한항공(승점 31, 10승 4패)을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서브, 블로킹 모두 현대캐피탈이 압도한 경기였다. 블로킹 9-3, 서브에이스 6-3으로 앞선 현대캐피탈이다.



 



외인 파다르가 3세트 초반, 일찌감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파다르는 서브에이스3개,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9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어 문성민과 신영석이 나란히 10점을 올려 뒤를 이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펠리페가 22점을 냈지만 펠리페 외에 다른 선수들 득점이 저조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시작부터 현대캐피탈 높이가 빛났다. 파다르와 문성민이 상대 윙스파이커 공격을 잘 차단하며 상승세를 끌었다. KB손해보험은 다른 곳 공격이 다소 주춤한 반면 펠리페 컨디션이 좋은 게 고무적이었다.



 



KB손해보험은 공격 강화를 위해 일찍부터 황두연을 빼고 강영준을 투입했지만 분위기를 뒤집기엔 어려웠다. 현대캐피탈은 마지막 문성민 서브에이스로 25-16, 큰 차이를 낸 채 1세트를 따냈다.



 



잠잠하던 KB손해보험 공격진에서 손현종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손현종과 펠리페가 균형을 이루면서 공격이 살아났다. 2세트 중반 점수는 14-16 KB손해보험의 두 점 열세.



 



그러나 2세트 후반부터 KB손해보험 범실이 늘기 시작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를 틈타 파다르를 적극 활용, 차곡차곡 차이를 벌려 나갔다. 결국 2세트 역시 현대캐피탈이 차지하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KB손해보험이 경기를 만회하고자 초반 힘을 냈다. 그러나 곧바로 현대캐피탈이 따라붙으면서 치열한 3세트가 펼쳐졌다. 20-19, 현대캐피탈이 한 점 앞선 상황에서 후반을 맞았다.



 



막판 결정력이 승부를 갈랐다. 펠리페 결정적인 득점으로 24-22를 만든 현대캐피탈은 이어 전광인 퀵오픈이 상대 코트를 깨끗하게 갈라 3-0 승리를 완성했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12-08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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