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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새 사무총장에 안드레아스 자클리스 임명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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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8 (토)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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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2.08 (토) 04:24

                           

FIBA, 새 사무총장에 안드레아스 자클리스 임명



[점프볼=손대범 기자] 국제농구연맹(FIBA) 살림을 책임질 새 사무총장으로 안드레아스 자클리스(38세, Andreas Zagklis)가 선임됐다. 



 



 



FIBA는 7일(한국시간) 이사회를 통해 작고한 패트릭 바워만의 후임이자, 제4대 사무총장 역을 자클리스가 맡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의 임기는 12월 8일부터 공식 시작된다. 



 



 



그리스 국적의 자클리스 신임 사무총장은 20년 넘게 농구계에 몸담아온 인물이다. FIBA의 외부 법률자문역으로 9년간 맡아왔으며, 2016년 FIBA에 입사했다. 자클리스 신임 사무총장으 오랫동안 바워만 전 총장을 보좌해왔고, 연맹 안팎의 사정을 잘 알고 있어 FIBA 조직을 맡기기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FIBA 호라시오 무라토레 회장은 그를 ‘진정한 농구인’이라 표현했다. 38세의 젊은 나이이긴 하지만, 고인이 된 패트릭 바워만이 처음 사무총장 직무를 시작한 것이 36살(2003년)이니 그리 이른 나이는 아니다. 



 



 



자클리스 사무총장은 성명서를 통해 “나를 믿어주시고 일을 맡겨주신 이사회에 감사드린다. 목표는 명확하다. 농구라는 종목이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는데 앞장 서겠다”며 “각 국 협회와 손잡고 남녀 농구와 휠체어 농구 등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 선수, 리그 및 구단 관계자, 파트너 뿐 아니라 농구팬들까지 포함해 전 세계 농구가족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자클리스 사무총장은 선수, 지도자 경력을 갖고 있으며, 아테네 대학 로스쿨 출신으로서 스페인의 살라망카 대학과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에서 각각 방문학생으로서 두 학기를 수료했다. 또한 국제올림픽아카데미에서 올림픽학(Olympic Studies)을 수료했으며, 하버드 로스쿨에서는 변호사 프로그램도 이수했다.



 



국제경력도 풍부하다. 스포츠 중재 재판소(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에서 활동하며 농구선수, 코치, 클럽 등의 자문을 맡았고, 최근에는 FIBA의 법무팀에서 일하며 농구 1,000건 이상의 농구 관련 법률중재 업무를 수행했다. 또 FIBA 외에 국제배구연맹의 법률 자문역도 맡은 바 있다. 한편 그는 영어와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그리스어 등 5개 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FIBA 제공 



 



 



  2018-12-08   손대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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