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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했던 첫 데뷔전, 변준형 거물급 신인임을 직접 증명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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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7 (금) 22:04

                           

강렬했던 첫 데뷔전, 변준형 거물급 신인임을 직접 증명



[점프볼=안양/민준구 기자] KGC인삼공사의 뉴페이스 변준형이 성공적인 데뷔저늘 치렀다.

변준형은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프로 첫 데뷔전을 가졌다. 신인 선수들 중 가장 먼저 출전을 알린 그는 8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경기 전, 김승기 감독은 “몸 상태가 정상은 아니다. 그러나 가진 재능이 많고, 지금 뛰어도 제 역할을 해낼 선수다. 상황을 보고 조기 투입시킬 생각이다”라며 변준형의 출전을 예고했다. 김승기 감독의 말대로 변준형은 1쿼터 5분 43초를 남긴 상황에 투입되며 프로선수로서 첫 코트를 밟았다.

긴장되고 설레는 프로 첫 경기. 그러나 변준형은 대담했다. 속공 상황에서 조성민을 앞에두고 유로 스텝 후,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낸 것. 이번 시즌 신인 중 첫 득점을 올린 장면은 환상적이었다.

이어진 공격 기회 역시 놓치지 않았다. 수비를 앞에 두고 과감히 3점슛을 성공시키며 강심장임을 증명했다. 적극적인 수비, 저돌적인 돌파까지 곁들이며 성공적인 첫선을 보였다.

2쿼터에는 1분 11초 출전에 그친 변준형은 이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박빙의 승부가 이어진 4쿼터, 오세근의 역전 득점을 도우며 다시 존재감을 보였다.

접전의 끝이 보였던 4쿼터 막판, 변준형은 속공 상황에서 파울을 얻어내며 결승 득점을 성공시켰다. 신인의 패기가 돋보였던 장면으로, 안양실내체육관을 찾은 팬들 모두 그의 이름을 부르며 환호했다.

눈에 띄는 기록은 아니지만, 변준형의 플레이는 다음을 기대하게 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 역시 “아직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과감한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손규완 코치까지 나서서 슛 밸런스를 잡아주고 있다. 지금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12-07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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