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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지훈' 대활약, KGC인삼공사 접전 끝에 LG 꺾어…LG 안양 원정 9연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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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7 (금)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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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2.07 (금) 21:49

                           

'폭풍 지훈' 대활약, KGC인삼공사 접전 끝에 LG 꺾어…LG 안양 원정 9연패



[점프볼=안양/민준구 기자] 새 얼굴들의 맹활약이 빛난 KGC인삼공사가 LG를 안양 원정 9연패 수렁으로 빠뜨렸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 경기서 100-92로 승리했다. 새 얼굴 박지훈(19득점 9어시스트 3스틸)과 레이션 테리(22득점 6리바운드), 오세근(18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이 활약하며 신흥 라이벌을 꺾었다. 슈퍼 루키 변준형(8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역시 제 몫 이상을 해내며 데뷔전 승리를 가져왔다.



 



 



LG는 제임스 메이스(33득점 11리바운드)가 고군분투했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며 안양 원정 9연패의 치욕을 안게 됐다.



 



 



팽팽했던 1쿼터는 25-25 우열을 가리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기선제압은 LG의 차지였다. 김시래와 메이스의 맹공, 조성민의 자유투까지 곁들이며 초반 리드를 가져왔다. KGC인삼공사는 테리와 배병준이 3개의 3점포를 터뜨리며 곧바로 따라붙었다. KGC인삼공사는 위기 상황에서 신인 변준형이 펄펄 날며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았다. 쫓고 쫓긴 초반 승부는 결국 그 누구도 승자가 되지 못했다.



 



 



2쿼터 초반까지 균형을 이뤘던 승부는 점점 KGC인삼공사 쪽으로 흘러갔다. 양희종의 3점슛, 테리, 에드워즈 등 외국선수들까지 나서며 연속 14득점을 올린 것. LG는 메이스를 중심으로 추격했지만, 29-41로 밀렸다.



 



 



LG는 메이스와 정창영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혀나갔다. 그러나 KGC인삼공사의 강한 압박에 실책을 남발하며 역전 기회를 놓쳤다. KGC인삼공사는 테리와 에드워즈가 펄펄 날며 화끈한 공세에 나섰다. 박지훈의 3점슛까지 림을 가르며 57-42로 2쿼터를 마쳤다.



 



 



'폭풍 지훈' 대활약, KGC인삼공사 접전 끝에 LG 꺾어…LG 안양 원정 9연패



 



 



3쿼터부터 LG의 대대적인 반격이 시작됐다. 메이스의 압도적인 골밑 장악과 그레이, 강병현의 지원사격까지 더해지며 63-69로 격차를 좁혔다. KGC인삼공사는 테리가 연속 3점포를 성공시켰지만, 세기에서 점점 밀렸다.



 



 



에드워즈와 박지훈을 앞세운 KGC인삼공사는 LG의 추격공세에도 3쿼터 78-73 리드를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메이스와 그레이, 김종규까지 나선 LG의 반격은 4쿼터를 기대케 했다.



 



 



4쿼터 역시 두 팀 모두 공격적으로 나섰다. 대등한 승부가 이어졌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LG가 우위를 점했다. 김시래의 3점슛과 메이스의 골밑 득점, 강병현의 공격 가담까지 곁들이며 역전 기회를 잡았다. 화끈한 속공을 펼친 LG는 메이스의 원 핸드 덩크로 83-82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과 재역전이 계속된 4쿼터 중반, 두 팀 모두 많은 실책을 저지르며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침묵을 깬 팀은 LG였다. 김시래가 속공 득점을 올리며 87-84로 앞섰다. KGC인삼공사 역시 오세근의 점프슛으로 맞불을 놨다. 에드워즈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로 잠시 침체됐지만, 양희종과 박지훈의 연속 3점슛으로 재역전을 이뤄냈다. LG도 강병현의 3점포로 동률을 만들었다.



 



 



대접전의 마무리는 슈퍼 신인이 해냈다. 변준형이 과감한 돌파로 94-92 역전을 만들어낸 것. 메이스의 실책까지 더해지며 KGC인삼공사가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박지훈까지 나서며 쐐기를 박았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12-07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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