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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한 현대모비스 9연승 질주…KT 6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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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7 (금)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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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2.07 (금) 21:32

                           

역전한 현대모비스 9연승 질주…KT 6연승 좌절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가 역전승을 거두며 9연승을 질주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7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 원정경기에서 97-96으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9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16승 3패) 자리를 굳게 지켰다. KT는 6연승에 실패하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 3번 모두 무릎을 꿇었다. KT는 12승 7패를 기록하며 인천 전자랜드에게 공동 2위를 허용했다. 



 



 



라건아는 36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대성(14점 3리바운드)과 양동근, 함지훈, 양동근(이상 11점)은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마커스 랜드리는 3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데이빗 로건(16점)과 김민욱(13점), 이정제(12점), 허훈(10점)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오전 훈련에서 슈팅연습만 했다. 현대모비스는 보통 오전 훈련 때 슈팅 중심으로 하지만, 5분 가량 전술 훈련을 한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지금까지 시간 많았다. 어제도 훈련을 해서 그냥 슈팅훈련만 했다”고 전술훈련을 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만큼 KT에 대한 준비와 분석이 끝났다는 의미다. 



 



 



유재학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랜드리를 이종현과 함지훈이 수비할 거다. 반대로 최근 경기 감각이 좋은 김민욱 같은 경우 함지훈, 이종현, 라건아가 수비한다”고 했다. 이어 “KT의 3점슛을 견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KT 서동철 감독은 오전 훈련에서 “현대모비스가 스위치 디펜스를 하기에 픽앤롤과 픽앤팝을 하고, 빅맨이 하이포스트로 올라와서 하이-로우 게임을 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종현, 함지훈, 라건아 등에게 2점을 주고, 3점을 막는 농구 하겠다. 빅맨들이 스위치로 외곽으로 수비를 자신 있다면 해도 괜찮다”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양팀 감독 모두 양팀의 3점슛을 견제했다. 그렇지만, 이날 양팀은 3점슛 성공률 40%대를 유지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 가운데 KT의 3점슛이 현대모비스보다 더 나았다. KT는 3쿼터까지 3점슛 17개 중 8개를 성공했다. 2점슛 성공률도 75%로 상당히 높았다. 야투성공률 65%였다. 여기에 리바운드까지 23-21로 앞섰다. KT가 앞설 수 밖에 없는, 반대로 현대모비스가 끌려갈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한 때 10점 차이까지 뒤졌다. 그럼에도 1위다운 저력을 4쿼터에 발휘했다. 이종현의 골밑 득점과 양동근의 3점슛에 이어 라건아의 골밑 득점으로 3분 58초를 남기고 86-85, 1점 차이로 역전했다. 



 



 



88-88, 동점 상황에서 라건아의 연속 득점으로 93-88, 5점 차이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끝까지 추격하는 KT에게 95-94로 쫓겼다. 남은 시간은 43.4초였다. 



 



 



현대모비스는 역전한 뒤 3초 만에 양동근의 돌파로 3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랜드리에게 자유투를 내줬다. 



 



 



13.3초를 남기고 문태종이 실책을 범했다. 랜드리의 3점슛이 빗나가며 현대모비스의 승리가 확정되었다. 



 



 



#사진_윤민호 기자 



  2018-12-07   이재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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