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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기대감 가득한 김승기 감독 “박지훈 선발, 변준형 투입 예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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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7 (금) 20:04

수정 1

수정일 2018.12.07 (금) 20:21

                           

[라커룸에서] 기대감 가득한 김승기 감독 “박지훈 선발, 변준형 투입 예정”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새로운 팀으로 탈바꿈한 KGC인삼공사가 첫 선을 보인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 3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2라운드가 끝난 후 KGC인삼공사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대어 변준형을 선발했고, 부산 KT와 트레이드로 박지훈을 영입했다. 여기에 새 외국선수로 레이션 테리와 저스틴 에드워즈를 낙점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아직 팀이 맞춰가는 중이다. 2라운드가 끝난 후 시간이 많았지만 (양)희종이, (오)세근이가 국가대표 차출로 빠졌고, 테리는 늦게 합류했다. 경기를 하면서 손발을 맞춰가야 한다. 그래도 이전보다는 확실히 좋아질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즌 내내 포인트가드 부재로 골머리를 앓던 KGC인삼공사는 박지훈이 합류하면서 고민을 단숨에 해결했다. 김 감독은 “포인트가드로 기용할 계획이다. 쉬지 않고 열심히 하는 게 장점이다. 농구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최선을 다해서 뛰더라. 그래서 마음에 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6일 열렸던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지명된 변준형은 이날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 감독은 “최근에 운동을 안 해서 몸무게가 많이 늘었더라. 몸이 정상이 아닌데도 훈련을 시켜보니 스피드가 나오더라. 일단 경기에 투입 시켜보려 한다. 슈팅가드 포지션이 어울린다고 본다. 적응이 된다면 포인트가드도 시켜보려고 생각중이다”며 변준형에 대한 평가를 전했다.



 



KGC인삼공사는 2라운드까지 부진을 면치 못하던 미카일 매킨토시 대신 테리를 영입했다. 테리는 득점력은 확실하지만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김 감독은 걱정하지 않았다. “수비가 약하긴 하지만 못하지 않는다. 지난 시즌엔 자신 보다 큰 선수들과 매치업 돼서 고전한 것이다. 이번 시즌엔 장신 외국선수가 2m 이하기 때문에 괜찮을 거라 생각한다.”



 



[라커룸에서] 기대감 가득한 김승기 감독 “박지훈 선발, 변준형 투입 예정” 



 



한편 2연패로 2라운드를 마친 LG는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LG 현주엽 감독은 확 바뀐 KGC인삼공사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박지훈, 변준형이 들어오면서 취약 포지션이 채워졌다. (양)희종이, (오)세근이가 농구를 할 줄 알기 때문에 손발 맞추는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외국선수 조합도 좋다. 확실히 잘 할 것 같다.”



 



LG는 그동안 주로 식스맨으로 나섰던 조성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현 감독은 “외곽이 터져줘야 하기 때문에 선발로 내보냈다. 공격을 몰아주려고 한다. 나이도 있으니 몸이 풀렸을 때 뛰는 게 나은 것 같다. (유)병훈이가 잘해줬지만 (조)성민이가 공격이 더 좋아서 먼저 투입했다”는 이유를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한명석 기자)



  2018-12-07   조영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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