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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승리에 힘 보탠 구슬 “언제나 처음 던지는 슛인 것처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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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7 (금)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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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2.07 (금) 12:49

                           

[투데이★] 승리에 힘 보탠 구슬 “언제나 처음 던지는 슛인 것처럼”



[점프볼=부천/현승섭 기자] 구슬이 평정심을 유지해 기복이 심하다는 평가를 뒤집을 수 있을까?



 



 



지난 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과 부천 KEB하나은행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OK저축은행이 85-82로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이날 승리로 4승 6패를 기록하며 3위 삼성생명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5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에서 구슬은 4쿼터 3분 33초에 강이슬에게 파울을 범하며 파울 아웃으로 벤치로 물러나야 했다. 그 전까지 3점슛 2개 포함 12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다미리스 단타스, 안혜지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구슬은 덤덤하게 인터뷰실에 들어섰다. 구슬은 승리 소감을 묻는 질문에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선수들도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커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구슬은 뒤이어 속내를 털어놓았다. 구슬은 “사실 경기가 잘 안 풀렸다. 경기 전 감독님께서 인사이드를 많이 강조하셨다. 하지만 자리 잡기와 포스트를 향한 패스가 잘 안됐다”며 반성했다.



 



 



구슬은 평소 공격력이 좋은 선수이나 기복이 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슬 본인도 이런 평가를 알고 있었다. 구슬은 “나도 내가 기복이 심하다고 느낀다. 한 번 안 되면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다. 그래서 감독님도 그러지 말라고 격려하신다. 그리고 감독님께서 슛이 잘 안 들어가면 수비로 분위기를 끌어올리자고 하신다. 나도 이전 슛이 안 들어가더라도 지금 쏘는 슛이 오늘 경기에서 처음 쏘는 슛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그게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구슬은 이번 시즌 스몰 포워드로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드래프트 동기 강이슬을 상대하는 경우가 예전보다 늘어날 수밖에 없다. 강이슬과의 매치업에 대해 묻는 질문에 구슬은 “(강)이슬이는 KEB하나은행에서 3점슛을 가장 잘 던지는 주득점원이다. 그런데 내가 수비를 할 때 이슬이를 잘 따라가지 못한다. 그래서 수비에서는 팀의 도움을 받고 있다. 나보다 수비가 나은 (한)채진 언니가 스위치 디펜스로 수비를 대신 해주고 있다. 덕분에 나는 좀 더 공격에 힘을 쏟을 수 있다”며 한채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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