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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WS 우승 주역 이볼디 재영입…4년 6750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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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7 (금) 09:26

                           
보스턴, WS 우승 주역 이볼디 재영입…4년 6750만$

 
[엠스플뉴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2018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 가운데 한 명이었던 네이선 이볼디(28)를 재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한국시간) "보스턴이 FA 우완 선발 이볼디와 4년 67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볼디는 평균 97.2마일(156.4km/h)에 이르는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삼는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파이어볼러다. 포심 패스트볼 외에도 슬라이더, 커브볼, 스플리터를 던질 수 있으며 지난 시즌부터는 컷패스트볼을 새로운 레퍼토리로 추가했다. 통산 성적은 44승 53패 850이닝 평균자책점 4.16이다. 
 
이볼디는 2008 신인 드래프트 11라운드 전체 337번째로 LA 다저스에 지명됐고, 2011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와 뉴욕 양키스를 거친 후 2017년 FA 자격을 취득해  1+1년 4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했다. 
 
토미존 수술 재활로 인해 2017시즌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던 이볼디는 2018시즌 복귀해 부상 이전 구위를 회복한 모습을 보였고, 시즌 중반 이를 높이 평가한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됐다. 보스턴 이적 후 3승 3패 54.0이닝 평균자책점 3.33이란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발탁, ALDS와 ALCS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월드시리즈에서는 불펜으로 3경기에 등판해 8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특히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는 연장 12회에 등판 6이닝을 혼자 책임지는 투혼을 보여주기도 했다. 2018 포스트시즌 성적은 2승 1패 22.1이닝 평균자책점 1.61.
 
이로써 보스턴은 월드시리즈 MVP 스티브 피어스를 잡은데 이어, 이볼디마저 재계약하며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을 모두 지키는 데 성공했다.
 
이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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