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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데일리 NBA 부상자 업데이트 (12월 7일) : 연승의 길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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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7 (금)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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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2.07 (금) 12:50

                           

[부상] 데일리 NBA 부상자 업데이트 (12월 7일) : 연승의 길목에서



[점프볼=양준민 기자]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보스턴 셀틱스가 연승의 길목에서 뉴욕 닉스와 격돌한다.



 



 



선수구성 등 객관적인 전력을 본다면 보스턴의 압승이 예상될 법도 하지만 지난 2경기 맞대결의 양상은 전혀 그러하지 않았다. 1차전부터 코트에 나선 대부분의 선수들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 승부를 경기 종료 전까지 안개 속으로 몰고 갔던 뉴욕은 급기야 지난 11월 22일(이하 한국시간)에 있었던 2차전에선 전반을 65-49로 크게 앞서가는 등 보스턴이란 대어를 낚는 데 성공했다. 더욱이 보스턴으로선 자신들의 홈, TD 가든에서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했기에 그 충격은 상상이었다.(*보스턴은 지난 2번의 맞대결에서 평균 106득점(득·실점 마진 –3)을 기록했다)



 



 



보스턴의 입장에선 이날 경기 트레이 버크(26, 185cm)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다는 소식은 호재다. 실제, 버크는 지난 2번의 맞대결에서 평균 31.2분 출장 20득점(FG 50%) 4.5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 보스턴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뉴욕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데이비드 피즈데일 감독은 다양한 선수들을 실험,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그중 프랭크 닐리키나(20, 198cm)와 주전 포인트가드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버크는 올 시즌 21경기 평균 20.7분 출장 12득점(FG 42.2%) 2.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버크는 지난 2일 밀워키 벅스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당분간 결장을 확정지었다)



 



 



반대로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22, 203cm)이 부상을 털고, 이날 경기에 복귀, 아이러니하게도 보스턴 팬들의 입장에선 현재 팀이 잘 나가고 있는 시점, 브라운의 복귀가 달갑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지난 시즌 브라운은 수비의 핵심으로 제이슨 테이텀(20 203)과 함께 팀의 미래를 이끌 선수로 많은 주목과 관심을 받았다. 허나,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공격의 맛을 본 브라운은 올 시즌 무리한 득점 시도를 이어가며 공격의 흐름을 끊기 일쑤였고, 수비에서도 이전과 같은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등 계륵으로 전락했다.(*브라운은 올 시즌 정규리그 19경기 평균 28.1분 출장 11.1득점(FG 39.8%) 4.1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브라운의 이탈이 보스턴의 상승세에 일조했다 100% 단언할 수는 없다. 최근 보스턴의 연승 행진은 미드레인지 점퍼의 비중을 줄이고, 알 호포드(32, 208cm)를 인사이드 득점 비중을 대폭 늘리는 등 플레이 스타일을 수정했기에 만들어진 결과다. 다만, 브라운을 대신해 주전 슈팅가드로 올라선 마커스 스마트(24, 193cm)가 강력한 압박 수비와 허슬 플레이 등 팀 내 궂은일들을 도맡으며 수비의 핵심으로 발돋움, 왜 이번 오프시즌 대니 에인지 단장이 많은 이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스마트와 재계약을 밀어붙였는지 스스로가 그 이유를 증명하고 있다.



 



 



마찬가지 시즌 초반 미드레인지 점퍼의 비중이 너무 높다는 비판을 받았던 테이텀도 최근 돌파의 비중을 늘렸다. 브라운도 슛보단 돌파 위주의 공격 방식을 선호하는지라 그간 테이텀과 브라운, 두 선수의 동선은 부득불 겹칠 수밖에 없었다. 더욱이 올 시즌 보스턴은 고든 헤이워드-제이슨 테이텀-제일런 브라운으로 이어지는 포워드 라인의 교통정리가 시급, 이들 중 경쟁력이 떨어지는 선수는 결국, 출전 경쟁에 밀려날 수밖에 없다. 벤치에서 팀의 연승을 지켜보는 동안 과연 브라운이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졌고,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여부도 향후 보스턴의 경기를 지켜보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외에 최근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져스도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 피닉스 선즈를 상대로 반등에 나선다. 여기에 더해 지난 10월 25일 홈인 도요타 센터에서 유타 재즈에 일격을 당했던 휴스턴 로케츠도 이번에는 반대로 유타의 홈구장 비빈트 스마트홈 아레나로 원정 경기를 떠나는 가운데, 이날 경기에 앞서 어떤 선수들이 부상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는지 그 명단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부상자 업데이트는 한국시간 12월 7일 오전 12시 30분 기준]



 



 



[부상] 데일리 NBA 부상자 업데이트 (12월 7일) : 연승의 길목에서



 



#뉴욕 닉스(8승 17패) vs 보스턴 셀틱스(13승 10패) - 오전 10시, TD 가든(*올 시즌 상대전적 1승 1패 동률)



 



 



▶뉴욕 닉스



트레이 버크 – 오른쪽 무릎 부상(Out)



 



 



▶보스턴 셀틱스



자바리 버드 – 개인 사유(Out)



 



 



[부상] 데일리 NBA 부상자 업데이트 (12월 7일) : 연승의 길목에서



 



#피닉스 선즈(4승 20패) vs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져스(13승 11패) - 오후 12시, 모다 센터(*시즌 첫 맞대결)



 



 



▶피닉스 선즈



데빈 부커 – 왼쪽 햄스트링 부상(Out)



T.J 워렌 – 오른쪽 발목 부상(Questionable)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져스



C.J 맥컬럼 – 발목부상(Probable)



칼렙 스와니건 – 개인 사유(Questionable)



 



 



[부상] 데일리 NBA 부상자 업데이트 (12월 7일) : 연승의 길목에서



 



#휴스턴 로케츠(11승 12패) vs 유타 재즈(12승 13패) - 오후 12시 30분, 비빈트 스마트홈 아레나(*올 시즌 상대전적 유타 1승 0패 우세)



 



 



▶휴스턴 로케츠



브랜든 나이트 – 왼쪽 무릎 부상(Out)



저우치 – 왼쪽 발목 부상(Out)



카멜로 앤써니 – Not With Team(Out)



 



 



▶유타 재즈



부상 선수 無



 



 



*Probable(출전가능성 70% 이상), Questionable(출전가능성 30% 이하)이 표기된 선수는 상황에 따라 그 출전여부가 바뀔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2018-2019시즌부터 NBA는 각 구단들에게 경기 당일 오후 5시까지 부상, 질병 등으로 인한 결장 여부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팀은 선수들의 부상 회복상태나 결장기간 등을 반드시 명시해야 하며, NBA는 미국시간 기준으로 경기 당일 오후 1시 30분, 5시 30분, 그리고 경기 직전에 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본 기사에 사용되는 부상현황은 이를 근거로 작성됨을 알려드립니다.



 



 



#사진-나이키, NBA 미디어센트럴



#출처-NBA



  2018-12-07   양준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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