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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직한 에이스' 삼성화재 타이스 "경기내용 아쉬워, 승리에 만족"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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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6 (목) 22:26

수정 1

수정일 2018.12.07 (금) 12:50

                           

'믿음직한 에이스' 삼성화재 타이스 경기내용 아쉬워, 승리에 만족



[더스파이크=인천/이광준 기자] 삼성화재가 타이스 활약에 힘입어 대한항공을 물리쳤다.



 



삼성화재는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시즌 3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외인 타이스가 56.88%라는 높은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33점으로 높은 득점력을 과시한 게 승리 요인이었다.



 



경기 후 타이스가 인터뷰실을 찾았다. 타이스는 “작년 우승 팀에게 이기게 돼 기쁘다. 경기 내용이 완벽하진 않았다. 그렇지만 일단 승리해서 기쁜 게 우선이다”라며 승리를 만끽했다.



 



타이스는 올 시즌 주전세터로 나서고 있는 김형진과 다소 불안한 호흡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타이스는 “평소 어떻게 맞추면 좋을지 많이 이야기한다. 그러나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경기 중 실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잠재력을 가진 선수임은 분명하다. 내가 이 팀에 있는 이유는 어려운 공도 득점하기 위함이다. 어떤 공이 와도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의연하게 말했다.



 



이어 “지난 2년 간 좋은 세트도, 나쁜 세트도 있었다. 그런 것들이 지금의 나를 키우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타이스는 2세트 경기 도중 심판을 향해 다소 도발적인 제스처를 취했다. 타이스는 “프로답지 않은 행동이었다”라고 반성했다. “점수를 내고 환호하는 순간 얼굴을 가격당해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주심이 그것을 이해하지 않고 바로 경기를 진행하라고 부추겼다. 그 당시 화를 참지 못해 심판을 바라봤다. 후회하고 있다.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공격을 때린 타이스는 “아무래도 조금 힘들다. 그렇지만 다음 경기까지 여유가 있다. 다음 경기 전까지 휴식을 잘 쓰면 될 것 같다”라며 웃어 넘겼다.



 



 



사진/ 박상혁 기자



  2018-12-06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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