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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AS 1위 달리고 있는 박찬희 “어시스트 1위 자부심 느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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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6 (목) 22:26

                           

[투데이★] AS 1위 달리고 있는 박찬희 “어시스트 1위 자부심 느껴”



[점프볼=인천/김성진 기자] “어시스트 1위라는 자부심, 분명히 있다.”

인천 전자랜드는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3라운드 첫 경기에서 88-58으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내달리며 3라운드 첫 단추를 잘 꿰었다.

이날 박찬희는 10득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동료들에게 정확한 어시스트는 물론, 상황에 따라서 자신이 득점을 해결하는 상황들도 많은 연출해냈다.

경기 후 박찬희는 “브레이크 기간에 우리 팀 선수들은 어느 정도 휴식을 취했겠지만 국가대표에서 쉬는 날이 없었다. 또 우리 팀이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여서 부담이 됐지만 그런 것들을 감안해야 되는 것이고, 그런 것들을 생가하지 않고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며 승리소감을 전했다.

사실, 경기 전 유도훈 감독이 박찬희가 국가대표에 다녀온 이후에 체중이 3kg 줄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찬희는 “이상하게 많이 빠졌다. 그렇다고 못 먹은 것도 아니고 국가대표에서 훈련량이 많았던 것도 아니다. 지금 팀에 합류해서 1~2kg 올라오면 정상적으로 갈 것 같다. 원래 체중이 잘 빠지는 스타일이다(웃음)”고 말했다.

박찬희는 현재 경기당 평균 5.8개로 어시스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찬희가 더 대단한 이유는 같은 포지션인 포인트가드 역할을 하고 있는 단신 외국선수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는 점이다. 박찬희에게 특별히 어시스트를 잘하는 비결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리그에 단신 외국선수들이 많이 들어왔지만 대부분 공을 가지고 하는 스타일이다. 사실 팀원들을 더 효율적으로 살리는 것은 내가 더 낫다. 물론 우리 팀원들이 잘 움직여주고 나를 믿어주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어시스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자부심은 있는지에 묻자 “자부심은 분명히 있다. 최근에는 공격형가드들이 많아지면서 추세인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부족한 것 같다. 더 그 쪽으로 가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현재 전자랜드는 3연승 달리면서 3위에 위치해있다. 이대로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은 물론이고 그동안 꿈꿔왔던 우승도 넘볼 수 있을 것이다. 박찬희는 “되게 조심스러운 얘기지만 우리는 생각보다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할로웨이가 부상 때문에 잠시 팀에 이탈해 있는 동안에 더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오히려 약이 된 것 같다. 물론 이제 시즌이 3분의 2정도 남았지만 결과적으로는 플레이오프에 가서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며 향후 전자랜드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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