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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20-10' DB, 오리온 추격 뿌리치고 시즌 첫 3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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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6 (목) 21:48

수정 1

수정일 2018.12.06 (목) 21:52

                           

'윌리엄스 20-10' DB, 오리온 추격 뿌리치고 시즌 첫 3연승



[점프볼=원주/강현지 기자] DB가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며 3라운드 시작을 알렸다.



 



 



원주 DB는 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92-85로 이겼다. 시즌 첫 3연승과 더불어 오리온전 9연승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이날 승리로 DB는 서울 SK와 8승 11패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6위 전주 KCC와는 반 경기 차. 반면, 오리온은 6승 13패를 기록하며 9위에 머물렀다.



 



 



DB는 리온 윌리엄스(25득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2블록)가 이날 역시도 믿을맨 역할을 다해낸 가운데 윤호영(13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과 김태홍(14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박지훈(10득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투지 있는 플레이로 힘을 더했다. 



 



 



오리온은 제이슨 시거스(15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2블록)와 대릴 먼로(15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가 분전하며 동점까지 이뤄냈지만, 막판 승부처에서 DB의 뒷심을 이겨내지 못했다.



 



 



1쿼터 오리온은 최승욱의 연이은 득점으로 DB와 대등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쿼터 후반까지 기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오히려 윤호영이 투입되면서 수비에 중심이 잡힌 DB가 김태홍과 윤호영이 득점을 추가, 이어 이우정과 김태홍의 속공 플레이가 살아나며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다. 어시스트에서 9-3, 큰 차이를 보인 DB는 1쿼터를 32-18로 앞서나갔다.



 



 



2쿼터 들어서는 다시 접전 양상이 전개됐다. 먼로와 시거스를 중심으로 김강선이 내외곽에서 득점 활로를 뚫었다. 하지만 윌리엄스를 막아내진 못했다. 2쿼터 윌리엄스의 슛 성공률은 100%. 오리온이 추격해 오는 상황에서 연속 6득점, 3점슛까지 터뜨리며 다시 DB의 분위기를 되찾아왔다. 덕분에 2쿼터 역시도 61-44로 크게 앞선 채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오리온이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3쿼터 리바운드 우위(10-7)를 점하면서 장문호, 박재현이 득점을 쌓았고, 특히 시거스와 박재현의 맹폭이 추격전을 뜨겁게했다. 시거스의 3점슛에 이어 박재현이 연달아 속공에 성공하며 63-65, 2점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윌리엄스가 흐름을 끊는듯 했지만, 오리온은 1분 40초를 남겨두고 최진수의 득점으로 69-69,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역전에는 실패, 박지훈이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DB는 73-69로 한숨을 고르고 4쿼터를 준비했다. 



 



 



4쿼터 DB는 윤호영을 필두로 김태홍, 윌리엄스까지 고참 선수들이 중심을 잡으며 승리를 굳혔다. 윤호영이 최승욱의 득점을 블록으로 막아섰고, 먼로에게 파울을 얻어낸 박병우는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다시 DB는 9점차로 달아났다. 



 



 



박병우가 시거스에게 U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로 두 점을 보탰지만, 3분 16초를 남겨두고는 오히려 한호빈에게 U파울을 범했다. 하지만 오리온은 자유투가 말썽이었다. 한호빈의 자유투 2구는 모두 실패. 이어 박상오까지 자유투 2구 중 1구만을 성공했다. 결국 포스터가 시거스를 제쳐두고 쐐기 득점에 성공하며 DB가 승리를 굳혔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2018-12-06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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