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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UB WC] ‘김연경 16점’ 엑자시바시, 알타이 3-0 완파하며 산뜻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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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5 (수) 10:26

                           

[CLUB WC] ‘김연경 16점’ 엑자시바시, 알타이 3-0 완파하며 산뜻한 출발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엑자시바시가 주축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대회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주최하는 2018 세계여자배구클럽챔피언십이 4일(이하 한국기준) 중국 저장성에서 개막했다. 태국 슈프림 촌부리와 브라질 프라이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네 경기가 열렸다.

김연경이 속한 엑자시바시는 카자흐스탄 알타이를 상대로 3-0(25-10, 25-11, 25-15)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엑자시바시는 모든 세트를 15점 이하로 틀어막으며 객관적인 전력 차이를 보여줬다.

티야나 보스코비치와 김연경, 조던 라슨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위력을 발휘했다. 보스코비치는 무려 81.81%의 공격 성공률(18/22)과 함께 19점을 올렸다. 김연경은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16점을 기록했고 라슨도 14점을 올렸다. 팀적으로 봐도 엑자시바시가 공격 득점(48-26), 블로킹(10-3), 서브(11-0)에서 모두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주팅이 속한 바키프방크도 저장성을 3-0(25-20, 25-13, 25-13)으로 꺾으며 가볍게 출발했다. 에브라르 카라쿠르트와 주팅이 각각 17점, 16점을 올렸고 밀레나 라시치가 블로킹 5개 포함 12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바키프방크 역시 블로킹(16-2), 서브(6-2)에서 큰 차이를 보여주는 등, 체급 차이를 입증했다.

이날 열린 네 경기 중 세 경기가 3-0으로 끝난 가운데, 브라질 미나스 테니스 클루베(이하 미나스)와 프랑스 볼레로 르 칸네(이하 칸네)는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5세트 듀스까지 가는 혈투 끝에 미나스가 3-2(17-25, 25-20, 25-16, 17-25, 16-14)로 승리했다.

미나스는 공격 득점에서(62-50), 칸네는 블로킹(21-12)에서 앞섰지만 승자는 미나스였다. 미나스에서는 캐롤라인 가타즈와 브루나 호노리우 마르케스가 각각 19점, 17점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한 나탈리아 페레이라도 12점으 올렸다. 칸네에서는 하이디 카사노바 알바레즈가 25점, 안젤리나 라사렌코가 블로킹 7개 포함 14점으로 분전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클럽챔피언십은 5일에도 다섯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엑자시바시는 슈프림 촌부리를 상대하고 바키프방크는 칸네를 만난다.

4일 경기 결과

A조

미나스 테니스 클루베(1승) 3-2 볼레로 르 칸네(1패) (17-25, 25-20, 25-16, 17-25, 16-14)

바키프방크(1승) 3-0 저장성(1패) (25-20, 25-13, 25-13)

B조

프라이아(1승) 3-0 슈프림 촌부리(1패) (25-22, 25-16, 25-14)

엑자시바시(1승) 3-0 알타이(1패) (25-10, 25-11, 25-15)

사진/ FIVB 제공

  2018-12-05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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