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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최태웅 감독 “박주형, 오늘 같은 경기력 기대한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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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4 (화) 21:26

                           

‘5연승’ 최태웅 감독 “박주형, 오늘 같은 경기력 기대한다”



[더스파이크=안산/서영욱 기자] 최태웅 감독이 오랜만에 3-0 승리와 함께 5연승을 달렸다.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OK저축은행과 3라운드 맞대결에서 3-0(25-23, 25-21, 25-19)으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리며 선두 대한항공과 승점 차이를 2점으로 좁혔다. 올 시즌 맞대결 3연승도 이어갔다.

최태웅 감독은 경기 후 “(이)승원이가 훈련 때 보여준 것들을 경기에서도 보여줬다. (전)광인이가 살아나면서 어려운 볼을 처리해주면서 승원이에게 힘을 실어줬다”라고 승리 요인을 짚었다. 실제로 전광인은 이날 공격 성공률 60.86%에 17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현대캐피탈에 고무적이었던 건 박주형이 이전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였다는 점이었다. 박주형은 1세트에만 5점을 올렸고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총 8점을 올렸다.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박주형 서브 타이밍에 많은 실점을 한 것을 패인으로 꼽기도 했다.

최 감독은 “박주형이 최근 조금 힘들어하고 컨디션이 안 좋았다. 오늘 경기력은 그간 피로를 풀리게 해주는 수준이었다. 만족스럽다”라며 박주형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이어 “(박)주형이는 그래도 꾸준히 경기력을 유지하는 선수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전광인과 박주형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이날은 문성민이 코트를 밟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문성민은 3세트 마지막 득점을 올리는 블로킹만 하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우리는 아직 베스트 라인업이 없다. 당일 컨디션과 매치업에 따라 계속 변화를 줄 생각이다”라며 “문성민은 해결 능력이 있는 선수다. 지금은 일곱 번째 주전 선수라고 보면 될 것 같다”라고 현재 문성민 활용에 관해 설명했다.

미들블로커 한 자리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이어가는 신영석을 향한 칭찬도 이어졌다. 최 감독은 “신영석은 꾸준히 노력하는 선수다. 서브나 블로킹 연습도 꾸준하다. 후배들도 그런 모습을 보고 따라 한다”라며 “모범이 되는 선수다. 손이 큰 것도 장점이다”라고 치켜세웠다.

사진/ 홍기웅 기자



  2018-12-04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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