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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메시, 호날두와 동시대에 태어나서

이등병 SoccerNews

조회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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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7 (수) 17:09

                           

 



하필 메시, 호날두와 동시대에 태어나서



 



[골닷컴] 윤진만 기자= 지난 10년 천하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가 양분했다. 만약 두 ‘돌연변이’가 등장하지 않았다면, 유럽 축구는 어떤 모습일까? 유럽축구연맹(UEFA)이 직접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우선,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는 미셸 플라티니, 요한 크루이프, 마르코 판 바스턴(이상 3회)이 최다 수상자로 남거나, 그림자에 묻혔던 네이마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 앙투안 그리즈만, 마누엘 노이어, 프랑크 리베리 등에게 기회가 돌아갔을지 모른다. 현실은 호날두와 메시 각 5회 수상.



 



UEFA 홈페이지 선정 올해의 선수(베스트일레븐)에 가장 많이 뽑힌 선수는 이케르 카시야스, 카를레스 푸욜, 세르히오 라모스, 이니에스타(이상 6회)였을 지도. 현실은 호날두(11회)지만.



 



UEFA 선정 올해의 선수상도 마찬가지다. 사비, 이니에스타, 리베리, 노이어, 루이스 수아레스, 그리즈만, 잔루이지 부폰(이상 1회)이 2회 이상 수상했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 최다 수상자는 호날두(3회)다. 



 



UEFA챔피언스리그 역사도 바뀌었을 것이라고 UEFA는 상상했다. 



 



현재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 득점자는 호날두(115골)다. 그가 나타나기 이전 최고는 레알 ‘선배’ 라울 곤잘레스(71골)였다. 만약 호날두, 메시가 없었다면 현재 통산 5위에 오른 카림 벤제마(레알, 53골) 또는 다른 골잡이들이 라울 기록에 도전하고 있을 테다.



 



하필 메시, 호날두와 동시대에 태어나서



 



챔피언스리그 득점상 최다 수상자 리스트에 뤼트 판 니스텔루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이상 3회)가 그대로 올라있거나, 다른 누군가의 이름이 적혀있을지 모른다. 실제 기록 보유자는 호날두(6회).



 



한 시즌 최다골 기록 보유자도 호날두(17골)이지만, 그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판 니스텔루이, 마리오 고메스의 12골 기록이 아직 깨지지 않았을 수 있다. 



 



운 나쁘게 메시, 호날두 시대에 태어난 경쟁자들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통산 최다골(호날두, 메시 각 60골) 챔피언스리그 해트트릭(각 7회) 등 두 선수가 세운 수많은 기록을 올려다보고 있다.



 



네이마르도 그중 하나다. 호날두만 아니라면 축구선수 중 트위터 팔로워,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가장 많이 보유한 선수로 등재했을 터였다.



 



상상은 상상일 뿐이다.



 



* 메시·호날두 없다면,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은 바로..



2007-08: 페르난도 토레스, 디디에 드로그바, 스티븐 제라드



2008-09: 스티븐 제라드, 미로슬라프 클로제



2009-10: 이비차 올리치



2010-11: 마리오 고메스, 사무엘 에투



2011-12: 마리오 고메스



2012-13: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2013-14: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2014-15: 네이마르



2015-16: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2016-17: 에딘손 카바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사진=게티이미지, UEFA홈페이지

댓글 2

병장 야구선수호날두

2017.12.27 17:52:23

메날두 ....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7.12.27 19:53:19

우리는 메날두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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