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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그] ‘대표팀에서 다시 상무로’ 두경민 “끌어올린 몸상태, 유지가 관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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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4 (화) 18:04

                           

[D리그] ‘대표팀에서 다시 상무로’ 두경민 “끌어올린 몸상태, 유지가 관건”



[점프볼=수원/강현지 기자] “지금 끌어올린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게 목표다.” 두경민(27, 184cm)이 상무의 D-리그 무패행진을 이끌었다.

 

상무는 4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D-리그 1차대회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92-69로 이겼다.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두경민은 20분간 뛰며 19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상무의 154연승을 이끌었다.

 

두경민은 지난 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전을 치르고 왔다. 레바논 전 엔트리에 든 것을 포함하면 4경기지만, 29일 레바논 전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이전 홍콩, 뉴질랜드 전을 포함해 3경기에서 그는 15분 7초를 동안 9.3득점 3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경기를 마친 두경민은 대표팀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전했다. 몸 상태는 좀 더 나아졌지만, 활약이 미미했던 것이 이유. “(이)대성이 형의 도움을 받아 새벽에도 운동하고, 트레이너님의 도움을 받아 야간운동을 했던 것이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됐다. KCC전은 모처럼 좀 많이 뛴 것 같아 힘든데, 그래도 몸 상태를 만드는 중이다 보니 크게 무리는 없었다”고 D-리그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표팀에 대해서는 “다녀와서 몸 상태가 망가지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몸 상태는 크게 문제없는데)뭘 하나 얻어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되돌아봤다.

 

한편 두경민은 대표팀에 재승선한 뒤 이상범 감독에게 전화를 걸었다. “다 감독님 덕분입니다”라고 이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이 감독 역시 “잘 됐다”며 “열심히 해라”라며 두경민을 격려했다.

 

이 감독과의 대화에 두경민은 “그 부분은 당연하다. 감독님이 계셨기 때문에 내가 지난 시즌 그런 활약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이고, 감독님뿐만 아니라 형들에게도 모두 고마운 마음이었다. 일일이 전화를 못 드렸는데, 선수들의 마음은 모두 마찬가지일 거다. 각자 위치에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다시 상무로 돌아온 두경민은 몸 상태 끌어올리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일렀다. “발목 수술 재활 중이었는데, 몸 상태를 좀 빨리 끌어 올렸다. 그런 부분 때문에 야간 운동을 더 하면서 몸을 만들었는데, 이 부분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유지해야한다. 회복이 빨라 복귀 시기도 앞당겨졌지만, 스텝을 잡거나 코트 밸런스를 잡는데 좀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D-리그 연승을 이어간 상무는 오는 10일 원주 DB와의 경기로 경기 일정을 이어간다. 두경민 역시 “부상 선수들이 오가다 보니 경기력이 완전치 못하다. 이 부분은 경기 중간중간 이야기 중인데, 빨리 보완해서 다음 경기는 잘 치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2018-12-04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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