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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했던 KBL, 조승연 재정위원장 “리그의 발전성과 안정성, 팬들을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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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 (월) 12:48

                           

단호했던 KBL, 조승연 재정위원장 “리그의 발전성과 안정성, 팬들을 고려했다”



[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KBL 재정위원회의 선택은 ‘불허’였다.

KBL은 3일 KBL 센터에서 열린 재정위원회 심의 결과 전창진 전 감독의 복귀를 불허했다. 3시간여 회의 끝내 내린 단호한 결과였다.

회의 후, 조승연 KBL 재정위원장은 “장시간 회의 끝에 재정위원 모두 심사숙고한 결과가 나왔다. 전창진 전 감독의 KBL 등록을 불허한다”고 밝혔다.

단호했던 KBL, 조승연 재정위원장 “리그의 발전성과 안정성, 팬들을 고려했다”

이어 조승연 재정위원장은 “전창진 전 감독은 2015년 9월 24일 개최된 재정위원회로부터 감독으로서 부적격하다고 판단돼 ‘무기한등록불허’를 받은 상태이다. 관련 혐의로부터는 무혐의 처분과 함께 단순도박으로 100만원 벌글을 받아 대법원에 상고 중인 상황이다”라며 “이에 재정위원회는 법리적 상황을 고려하고, KBL 제반 규정을 기준으로 심층 심의하였으며, 향후 리그의 발전성과 안정성, 팬들의 기대와 정서를 고려해 격론을 벌여 논의했다. 오랜 시간 찬반격론을 거치며 심의한 결과, 등록을 불허한다”고 힘줘 말했다.

KBL은 무혐의 처리된 부분이 있다고 해도 도박 건으로 대법원에 상고 중인 부분을 고려, KBL 구성원으로서 부적격하다고 판단했다.

대법원 판결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는 “판결 후 문제는 아직 고려하지 않았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때 가서 다시 논의해야 할 문제”라고 이야기했다.

KBL의 핵심 불허 사유는 무혐의를 완전 무죄로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승연 재정위원장은 “2015년 9월 회의 이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무혐의를 무죄로 보지 않았기에 판단한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전창진 전 감독의 복귀는 이로써 마무리됐다.

# 사진_유용우 기자



  2018-12-03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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