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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FA' 앤서니 렌던, 워싱턴과 연장계약 원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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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 (월) 10:26

                           
 '예비 FA' 앤서니 렌던, 워싱턴과 연장계약 원해


 
[엠스플뉴스]
 
‘예비 FA’ 앤서니 렌던(28)이 워싱턴 내셔널스와 연장계약을 맺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12월 3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의 주전 3루수 렌던을 찾아 구단과 연장계약을 맺고 싶은지를 물었다. “기꺼이 하고 싶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렌던은 구단 측과 서로 합의점을 찾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이크 리조 워싱턴 단장도 렌던을 눌러 앉히기도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리조 단장은 "렌던은 우리가 신인 드래프트에서 직접 뽑았고 구단에서 성장한 선수"라고 강조하며 그와 재계약을 맺고 싶다고 했다.
 
다만 브라이스 하퍼의 재계약 여부가 렌던의 거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현지의 전망이다. MLB.com은 '하퍼가 떠날 경우 워싱턴이 렌던과 장기계약을 노릴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선수와 구단 양측 모두 연장계약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가운데, 과연 워싱턴이 렌던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도 흡족할 만한 계약서를 제시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한편, 2013년 워싱턴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은 렌던은 이듬해인 2014년에 21홈런 17도루에 성공하며 빅리그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최근 3년 동안엔 매년 20홈런 이상을 기록했고, 올해엔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308 24홈런 92타점 OPS .909 fWAR 6.3승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2019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하는 렌던의 내년 예상 연봉을 1,760만 달러로 책정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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