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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국내선수 주춤하는 KEB하나은행, 올 시즌 팀 2Q 최소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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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2 (일)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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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2.02 (일) 19:29

                           

[기록] 국내선수 주춤하는 KEB하나은행, 올 시즌 팀 2Q 최소 득점



[점프볼=강현지 기자] KEB하나은행이 올 시즌 들어 국내선수들만 뛰는 2쿼터에 최소 득점을 기록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47-64로 패했다. 1쿼터 샤이엔 파커의 분투로 우리은행과 대등하게 맞서갔지만, 2쿼터 승부의 추가 순식간에 기울어져 결국 후반까지 힘든 경기를 펼쳤다. 결국 우리은행전 16연패를 떠안았다.



 



이날 경기에 앞서 주목받은 건 강이슬의 활약. 종전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22득점(3점슛 3개 포함)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부활을 알려 그의 움직임에 기대를 모았다. 2쿼터 첫 공격에서도 3점슛을 성공시켰지만, 이후 시도는 무위에 그쳤다. 42초를 남겨두고 2점을 만회하면서 전반까지 성공시킨 득점은 단 5점.



 



에이스가 살아나지 못하자 KEB하나은행은 좀처럼 분위기 반전을 하지 못했다. 신지현의 돌파, 김이슬까지 막판 3점슛에 성공한 것을 포함해 KEB하나은행이 2쿼터에 성공시킨 득점은 10점이었다. 이는 올 시즌 들어 KEB하나은행의 2쿼터 최소 득점이다. 종전까지 KEB하나은행의 2쿼터 최소 득점은 12점, 지난 우리은행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나왔다. 1라운드 평균 15.8득점, 2라운드 3경기 평균 14.3득점(이날 우리은행전 기록은 제외)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이날 국내선수들이 부진했던 것은 사실.



 



우리은행은 1라운드에 2쿼터 득점 5위(15.2점)에 그쳤지만, 이날 경기 전까지 2라운드 2쿼터 평균 22득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KEB하나은행전도 마찬가지로 박혜진을 중심으로 최은실, 박다정이 뒤를 받쳤고, 김소니아는 2쿼터에만 5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동료들의 찬스를 살펴줬다. 우리은행은 이날 2쿼터에 19점을 넣으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기록] 국내선수 주춤하는 KEB하나은행, 올 시즌 팀 2Q 최소 득점 



20-30으로 마친 전반전. KEB하나은행은 후반 추격하는데 힘을 쏟으며 시간을 보냈다. 파커가 경기력을 회복하면서 후반전에만 14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뒤집기 쇼를 펼치기엔 역부족이었다. 게다가 신지현이 4쿼터 초반 리바운드 가담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입어 끝까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삼성생명, OK저축은행과 공동 3위에 있었던 KEB하나은행은 우리은행에게 패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 사진_ WKBL 제공 



  2018-12-02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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