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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실에 무너진 현대건설, 11연패…도로공사 4위 도약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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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2 (일)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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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2.02 (일) 17:49

                           

범실에 무너진 현대건설, 11연패…도로공사 4위 도약



[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현대건설의 연패가 끊이지 않고 있다.



 



현대건설은 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첫 경기인 한국도로공사와 맞대결에서 0-3(20-25, 18-25, 18-25)로 패배했다. 현대건설은 여섯 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새 외국인 선수 마야가 팀에 합류했음에도 연패를 끊지 못하는 현대건설이다. 마야는 이날도 11득점, 공격성공률 39.28%로 두 자리 수 득점을 다했다. 양효진도 11득점으로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문제는 범실이었다. 1세트에만 범실 9개로 도로공사(3개)에 비해 훨씬 많은 범실이 나왔다. 집중력이 떨어진 현대건설은 경기 흐름을 잃고 도로공사에 승점 3점을 헌납했다.



 



현대건설은 박정아에게만 서브 3득점을 허용하며 리시브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지우지 못했다. 흔들리는 리시브와 불안한 세트는 결국 공격성공률을 떨어트리고 공격수들의 부담을 가중시켰다. 이날 현대건설의 공격성공률은 단 31.53%에 그쳤다.



 



코트 안에서 선수들의 동선이 겹치고 수비 또는 리시브 이후 연결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나오지 말아야 할 범실들이 계속해서 쏟아졌다. 조급한 마음은 코트 안에서의 소통을 잊게 만들었고,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졌다. 1, 2세트 초반 앞서나가도 금방 역전을 당하는 이유였다.



 



크고 작은 범실이 계속된 현대건설은 경기가 진행될수록 불안해졌다. 앞선 두 세트에서는 초반 비슷하게 나가다가 후반부에 벌어졌지만, 3세트는 시작부터 도로공사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4-10까지 벌어졌다. 일찌감치 짙어진 패색에 중앙에서의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전술을 펼쳤지만 역부족이었다. 줄어들지 않는 범실이 문제였다.



 



범실에 무너진 현대건설, 11연패…도로공사 4위 도약 



 



도로공사는 탄탄한 리시브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플레이로 양 날개는 물론 중앙에서의 공격까지 더욱 빛을 봤다, 박정아와 파튜, 정대영까지 각각 16득점, 15득점, 13득점으로 두 자리 수 득점을 만들었다.



 



유기적인 플레이로 승점 3점을 확보한 도로공사는 승점 17점(6승 5패)로 KGC인삼공사를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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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상혁 기자 



  2018-12-02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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