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아가메즈-나경복 44점 합작’ 우리카드, 삼성화재 꺾고 3연승…전 구단 상대 승리

일병 news1

조회 959

추천 0

2018.12.02 (일) 16:27

                           

‘아가메즈-나경복 44점 합작’ 우리카드, 삼성화재 꺾고 3연승…전 구단 상대 승리



[더스파이크=대전/서영욱 기자] 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꺾고 3연승을 이어갔다.

우리카드는 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 3라운드 경기에서 3-1(25-22, 25-23, 16-25, 25-21)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시즌 7승째(6패)를 거뒀고 삼성화재는 시즌 6패째(7승)를 당했다. 우리카드는 3연승에 더해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챙겼다.

아가메즈와 나경복이 각각 24점, 20점으로 공격에서 맹활약했다. 우리카드는 블로킹(9-7)과 서브(8-3)도 앞섰다.

삼성화재는 타이스와 박철우가 각각 28점, 19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 초반 우리카드가 리드를 잡았다. 우리카드는 안정된 리시브로 속공을 활용했고 아가메즈의 득점과 윤봉우 서브 에이스가 나오며 8-5로 앞서나갔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와 나경복, 황경민까지 고루 득점을 올리며 세트 중반까지 리드를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타이스와 송희채가 반격에 나섰지만 쉽게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박철우의 득점이 더해지면서부터 격차를 좁힐 수 있었다.

나경복에게 서브 에이스를 허용하며 다시 주춤했던 삼성화재는 2라운드 맞대결에서도 효과를 본 타이스 중앙 후위 공격으로 세트 막판 21-23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황경민의 후위 공격과 아가메즈의 마지막 득점으로 역전을 허용치 않고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초반 리드는 우리카드의 것이었다. 노재욱과 김시훈의 연속 블로킹이 나오며 앞서나갔다. 우리카드는 블로킹의 우위에 더해 아가메즈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며 격차를 더 벌렸다. 삼성화재는 상대 범실로 잠시 추격 분위기를 잡았지만 자신들도 범실이 나오며 이어가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타이스 대신 고준용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고 박철우가 다시 힘을 내며 추격했다. 하지만 우리카드에서도 나경복이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유지했다.

세트 막판 삼성화재가 다시 기회를 가져왔다. 아가메즈에게 서브 에이스를 허용했지만 상대 연속 범실과 박철우 활약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위기를 맞은 우리카드는 교체 투입된 유광우가 아가메즈에게 좋은 연결을 이어주며 득점을 올렸고 마지막 상대 범실로 2세트도 따냈다.

두 세트를 내준 삼성화재가 3세트 초반 앞서나갔다. 박철우와 타이스가 득점을 주도했고 상대 범실이 더해져 8-4로 앞섰다. 우리카드는 공격에서의 연결이 흔들리며 추격하지 못했고 삼성화재는 타이스와 박철우가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세트 중반까지 리드를 유지했다. 삼성화재는 수비 집중력도 살아나며 격차를 벌렸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삼성화재가 큰 격차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3세트를 내준 우리카드가 4세트 초반 다시 기세를 잡았다. 아가메즈와 나경복이 힘을 내며 10-7로 초반 리드를 잡았다. 삼성화재가 곧장 반격에 나섰다. 박철우의 서브 에이스에 타이스가 득점을 주도하며 12-12, 동점을 만들었다. 먼저 치고 나간 건 우리카드였다. 노재욱과 나경복의 서브 에이스에 아가메즈가 득점을 올리며 19-15로 앞섰다. 삼성화재도 마지막까지 추격을 늦추지 않았다. 타이스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위기를 맞을 뻔했던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마지막 상대 범실로 승리했다.

사진/ 홍기웅 기자

  2018-12-02   서영욱([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