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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차상현 감독, “전체적으로 풀리지 않았던 경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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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토) 19:04

                           

패장 차상현 감독, “전체적으로 풀리지 않았던 경기”



[더스파이크=장충/강효상 기자]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흥국생명이 3-0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승점 21점으로 단독 2위(7승 4패)에 올랐다. GS칼텍스는 3연승 도전에 실패하면서 승점 23점(8승 3패)에 머무르며 선두 자리를 아슬아슬하게 유지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가 전반적으로 풀리지 않았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특히 1세트 리드를 하다가 역전당한 상황에 대해 차 감독은 “우리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던 상황에서 그 흐름을 굳힐 수 있는 볼 몇 개가 해결되지 않아 어렵게 경기를 한 것이 패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선수 알리의 교체와 관련해서 “공격에서 확실하게 해결지어주지 못했기 때문에 교체했다”고 밝힌 차상현 감독은 “이전에도 알리의 교체를 통한 분위기 반전으로 경기를 잡았었기 때문에 과감하게 교체했는데, 이후에도 자체 범실이 많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최근 이어지는 알리의 부진과 관련한 질문에는 “시즌 중 모든 선수들이 한번씩 겪는 하향세라고 생각한다”라며 주변에서도 도와주겠지만, 본인 스스로가 극복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흥국생명의 김미연의 서브 때 연속 실점을 한 것에 대해서는 “서브 자체가 강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충분히 버틸 수 있었지만, 심판 판정은 물론 자체적으로 흐름이 끊어지는 상황이 이어졌던 것 같다”라며 “아쉬운 부분에 대해서는 한 번 더 짚고 넘어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시즌 첫 셧아웃 패배를 당한 GS칼텍스는 오는 5일 홈에서 IBK기업은행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흥국생명은 일주일 휴식 이후 8일에 역시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유용우 기자



  2018-12-01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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