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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초반부터 눈에 띄네’ 이주연-심성영, 개인 1Q 최다-타이 득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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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토) 18:04

                           

[기록] ‘초반부터 눈에 띄네’ 이주연-심성영, 개인 1Q 최다-타이 득점



[점프볼=김용호 기자] 삼성생명과 KB스타즈가 경기 초반부터 뜨거운 혈투를 펼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서 이주연과 심성영이 빛나고 있다.

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청주 KB스타즈의 2라운드 맞대결. 지난 1라운드 경기에서는 KB스타즈가 60-55로 진땀승을 거둔 가운데, KB스타즈는 선두추격을 위해, 삼성생명은 KB스타즈와의 승차를 줄이기 위해 승리가 간절하다. 

양 팀 모두 이번 시즌 평균 득점 70점 이상으로 공격력을 뽐내고 있는 가운데, 이날 1쿼터에는 앞선의 가드들이 빛났다. 삼성생명의 이주연, KB스타즈의 심성영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돋보인 건 심성영이었다. 깔끔한 3점슛으로 이날 양 팀 통틀어 첫 득점을 터뜨린 심성영은 틈틈이 공격 기회를 엿봤다. 든든한 골밑에 염윤아까지 함께 슛이 터져 KB스타즈는 삼성생명의 수비를 분산시킬 수 있었다. 경기 초반 5점을 책임진 심성영은 1쿼터 중반을 넘어서 팀이 동점을 허용하자 곧장 3점슛을 다시 꽂아 분위기를 지켰다. 

심성영이 1쿼터에 8점을 넣은 건 2010-2011시즌 이후 두 번째로 있는 일이다. 지난 2017년 1월 26일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심성영은 1쿼터 8점을 올렸던 바가 있다. 이날 심성영은 24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 팀의 승리(71-61)를 이끌었던 바가 있다.

[기록] ‘초반부터 눈에 띄네’ 이주연-심성영, 개인 1Q 최다-타이 득점

한편, 삼성생명 앞선의 미래 이주연도 1쿼터부터 훨훨 날았다. 경기 시작 4분이 지나 윤예빈과의 바통터치로 코트를 밟은 이주연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10-10, 동점을 만들어냈다. 곧장 터진 심성영의 외곽포에도 이주연은 득점을 이어가며 접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1쿼터에만 6점을 몰아친 이주연의 자신의 1쿼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직전 경기였던 11월 28일 KEB하나은행전에서 기록한 5득점이었다. 또한 이주연은 전반에 총 9점을 올리며 이번 시즌 최다 득점 기록도 함께 썼다. 이주연의 프로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은 11점(2018년 3월 5일 KB스타즈전)이다.

KB스타즈의 단 한 점차(40-39)리드 속에 전반이 마무리된 가운데, 심성영은 10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이주연은 9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치열한 접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 둘이 후반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더욱 주목된다.

# 사진_ WKBL 제공



  2018-12-01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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