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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김미연’ 흥국생명, GS칼텍스 꺾고 2위로 상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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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토)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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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2.01 (토) 23:56

                           

‘물오른 김미연’ 흥국생명, GS칼텍스 꺾고 2위로 상승



[더스파이크=장충/이현지 기자] 흥국생명이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흥국생명은 1일 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GS칼텍스와 경기에서 3-0(26-24, 25-20, 25-14)으로 승리하며 승점 21점(7승 4패)를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IBK기업은행(승점 18점, 6승 4패)을 밀어내고 2위 자리에 올랐다.



 



날개공격수 세 명이 모두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흥국생명의 완승을 이끌었다. 톰시아가 가장 많은 20득점을, 이재영과 김미연이 각각 19득점, 12득점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장점인 공격에서 힘을 내지 못하면서 플레이가 어긋나기 시작했다. 외국인 선수 알리가 6득점(공격성공률 27.27%), 강소휘가 8득점(공격성공률 20.83%)에 그쳤다. 



 



사흘 전 화성에서 치른 IBK기업은행전에서 화력을 뽐냈던 김미연이 이날도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위치를 가리지 않고 공격을 퍼부었다. 김미연의 진가는 서브에서 드러났다. 1세트 초반 연속 서브 득점으로 GS칼텍스의 리드를 저지했고, 듀스 상황에서 나온 날카로운 서브로 경기를 끝냈다. 김미연은 홀로 서브 3득점을 올렸다.



 



부상에서 돌아온 주전 세터 조송화가 다양한 공격 루트를 사용하며 지난 두 경기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V-리그에 적응을 마친 톰시아는 공격의 절반을 책임지며 공격의 선봉장에 섰다. 1세트 주춤했던 이재영도 경기가 진행될수록 득점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 흥국생명의 탄탄한 삼각편대를 완성시켰다.



 



아쉬운 점은 역시 범실이었다. 큰 격차로 앞서고 있다가도 한순간에 상대의 추격을 허용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나와서는 안 될 범실이 종종 나왔다.



 



김세영과 톰시아가 세운 블로킹 장벽은 존재만으로도 위압감을 내뿜었다. 이재영도 블로킹으로만 4득점을 기록했다. 박미희 감독이 경기 전 강조했던 유효블로킹도 흥국생명의 흐름에 힘을 보탰다. 블로킹에서 12-9로 앞선 흥국생명은 GS칼텍스에게 올 시즌 첫 홈경기 패배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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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용우 기자



  2018-12-01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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