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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그] 데뷔전 치른 DB 원종훈 "아쉬움 남는 첫 경기, 다음 경기에서 만회하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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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토) 00:48

                           

[D리그] 데뷔전 치른 DB 원종훈 "아쉬움 남는  첫 경기, 다음 경기에서 만회하겠다"



[점프볼=수원/김아람 인터넷기자] 코트 곳곳을 누비고 다닌 원종훈이 성실함과 적극성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원주 DB는 30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D-리그 1차대회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9-69로 승리했다. 고향 팀에서 데뷔한 원종훈(174.5cm, G)이 프로 첫 경기에서 26분 46초 동안 출전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원종훈은 경기 후 "코트 안팎에서 선배님들이 너무 잘해주셨다. 팀에 좀 더 도움이 됐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는 경기소감을 전했다. 

성실함과 파이터 기질로 DB에 지명된 원종훈은 이날 경기에서도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했다. 비록 득점은 자유투 1개(필드골 0/6)에 그쳤지만, 쉬지않고 뛰어다니며,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원종훈은 "공격을 급하게 하다보니 슛을 정확하게 던지지 못한 것이 아쉽다. 더 많은 연습을 할 것이다"라는 계획을 밝혔다.

원종훈은 공격과 수비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코트 위에서 기록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4쿼터 3분여를 남겨두고는 신인선수 퇴장 1호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불필요한 파울 보다는 타이트한 수비 과정에서 나온 파울이었다. 

김성철 코치도 원종훈에 대해 "저돌적인 면이 좋았다"며 "경기를 거듭할수록 본인도 보완해야할 점을 알 수 있고, 좋아질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야기를 전해들은 원종훈은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다"며 "내가 아직 많이 부족한 선수이다. 오늘은 득점도 아쉽고, 생각만큼 잘 풀리지 않았지만 다음 D리그에서 만회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파이팅 넘치는 수비로 DB의 활력소 역할을 해낸 원종훈은 마지막으로 "정규리그 출전이 목표다"라며 "부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평소 훈련과 경기 등 모든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원주 DB는 12월 3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D리그 경기를 갖는다. 

#사진=김아람 기자 



  2018-12-01   손대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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