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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송희채, "'죽어라' 하고 있습니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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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7 (수) 13:17

                           

OK저축은행 송희채, '죽어라' 하고 있습니다



 



[더스파이크=의정부/이광준 기자] 경기 수훈, OK저축은행 송희채가 소감을 전했다.



 



OK저축은행은 26일 KB손해보험과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하며 길었던 8연패 터널에서 탈출했다. 이는 36일만에 맛본 승리였다.



 



이날 송희채는 블로킹 1개를 포함해 17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공격 점유율 24.04%, 성공률은 64%로 순도 높은 공격을 선보였다.



 



평소 송명근과 함께 뛸 땐 주로 수비를 담당하는 송희채다. 그러나 송명근이 무릎 통증으로 빠지고 수비 부담을 덜어줄 이시몬이 들어오자 송희채는 주업이 공격인 듯 날아 다녔다. 본인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순간이었다.



 



OK저축은행 송희채, '죽어라' 하고 있습니다



 



송희채가 인터뷰실을 찾았다. 송명근이 빠지면서 역할 변화가 생긴 것에 대해 물었다. 이에 송희채는 “평소 연습도 많이 한다. 지난 시즌에도 비슷한 상황 있었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었다. 주어진 역할에 충실할 뿐이다. 이시몬이 들어오면서 공격하기에 편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지난 8연패 기간 동안 어떤 걸 깨달았는지 물었다. 송희채는 “작년에도 많이 져서 많이 배웠다…”라며 말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는 ‘배구는 팀 운동이구나’라는 걸 배웠다면 올 시즌에는 ‘마음만 갖고는 안되는 게 있다’라는 걸 느낀다.”



 



지난 시즌 OK저축은행은 최하위에 머물며 아쉬움을 샀다. 이에 올 시즌, 송희채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 이번에는 팀을 하위권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즌 초반부터 의욕을 다졌지만 긴 부진으로 올 시즌에도 7위에 머물러 있다.



 



송희채는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하려고 노력한다. 절대 포기하지 않되 남은 경기 최대한 이기려고 ‘죽어라’ 하고 있다. 올해는 저번과는 다르다고 생각해 팀원들과 한 번 해보자고 했는데 성적이 좋지 않아 아쉽다. 힘들지만 더 열심히 해 나가겠다. 오늘 이후 나머지 경기도 포기하지 않고 ‘죽어라’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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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27 13: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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