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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톡] 변화 택한 현대건설-‘다시 한번 그대로’ KGC인삼공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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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9 (목) 18:49

                           

[Pre-톡] 변화 택한 현대건설-‘다시 한번 그대로’ KGC인삼공사



[더스파이크=대전/서영욱 기자] 시즌 첫 승을 노리는 현대건설과 4연패의 KGC인삼공사가 만난다.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2018~2019 도드람 V-리그 KGC인삼공사와 현대건설의 2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두 팀 모두 분위기는 좋지 않다. KGC인삼공사는 2라운드 4연패로 4승 5패 승점 13점으로 5위, 현대건설은 개막 이후 승리 없이 9패 승점 1점으로 6위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3-1로 승리했다.

누구보다 1승이 절실한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주전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마야가 윙스파이커로 자리를 옮기고 황연주가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선다. 대신 리시브는 마야가 아닌 황연주가 담당한다. 이 감독은 두 선수가 위치를 바꿔가며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감독은 “마야가 윙스파이커로 가면 큰 공격이 가능한 선수가 코트에 두 명이 된다. 황연주의 노련미와 경기 경험도 많이 고려했다. 지지난 경기에서 김연견과 황민경이 리시브를 도와주면서 황연주도 잘 버텼다. 리시브 훈련도 지난 시즌부터 해왔다”라며 황연주 선발 투입 이유를 덧붙였다.

최근 자주 언급 중인 이다영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갔다. 이 감독은 지난 IBK기업은행전 패배 이후 이다영이 분배에 좀 더 신경 써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경기는 점유율을 너무 마야 쪽으로 집중해 공격이 단조로워졌다. 그래서 경기를 풀어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선수들을 더 믿으라고 말했고, 공격수들에게는 책임감을 가지라고 말했다.”

시즌 첫 승이 절실한 현대건설 입장에서는 4연패로 역시 분위기가 좋지 않은 KGC인삼공사전이 기회일 수밖에 없다. 이 감독 역시 “나도 그렇고 선수들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어느 때보다 연패를 끊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것이다”라며 “이전 아홉 경기는 잊고 첫 경기라 생각하고 임하자고 당부했다. 훈련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기에 좋은 경기 기대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Pre-톡] 변화 택한 현대건설-‘다시 한번 그대로’ KGC인삼공사

반면 KGC인삼공사는 다시 한번 기존 주전 그대로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서남원 감독은 최근 세터와 미들블로커 한 자리를 두고 변화를 고민한다고 수차례 밝혔다. 하지만 오늘 역시 주전은 이전과 같고 경기 중 상황에 따라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 감독은 최근 연패로 처진 팀 분위기를 걱정했다. 서 감독은 “연패가 세 경기, 네 경기 이어지니 분위기가 처질 수밖에 없다. 어떤 계기를 통해 반등해야 하는데 GS칼텍스전에서도 1세트 이후 분위기를 바꾸나 했지만 실패했다”라며 “선수들이 충분히 해내리라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집중하고 선수들한테 기운 내서 더 파이팅하자고 했다”라고 처진 분위기를 어떻게 대응했는지 덧붙였다.

사진/ 더스파이크_DB(홍기웅, 박상혁 기자)



  2018-11-29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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