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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FA 최대어 코빈, 30일 양키스와 면담 예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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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9 (목) 11:26

                           
투수 FA 최대어 코빈, 30일 양키스와 면담 예정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 FA 투수 최대어인 패트릭 코빈이 뉴욕으로 이동한다.
 
MLB 네트워크에 출연한 <뉴욕 포스트>의 기자 조엘 서먼은 29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를 방문한 코빈이 30일에는 뉴욕으로 이동해 양키스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양키스는 이번 오프시즌 중점 과제로 선발 로테이션의 보강을 꼽았다. 양키스는 지난 20일 시애틀 매리너스로부터 좌완 제임스 팩스턴을 영입했지만, 여전히 1-2선발급 선발 투수 1명을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버스터 올니는 필라델피아와 면담한 코빈이 뉴욕으로 이동하기에 앞서 "워싱턴 내셔널스의 관계자를 만났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2009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LA 에인절스의 지명을 받은 코빈은 2010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트레이드됐고, 2012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풀타임 첫해였던 2013년 14승 8패 208.1이닝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하며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지만, 이듬해 토미존 수술을 받은 후 2017년까진 인상적인 성적을 남기지 못했다.
 
그러나 2018시즌 11승 7패 200이닝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이에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스토브리그를 앞두고 코빈을 FA 랭킹 3위로 선정하면서 그의 몸값으로 6년 1억 2900만 달러를 예상했다.
 
하지만 패스트볼 평균구속이 90.8마일(146.1km/h)로 지난해 대비 2.6km/h가량 감소한 점과 슬라이더 비율이 41.3%에 육박한다는 점으로 인해 코빈과의 계약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 역시 적지 않다.
 
과연 스토브리그 초반부터 여러 팀과 면담을 갖고 있는 코빈은 올겨울 어떤 팀과 어느 정도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게 될까.
 
이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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