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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FA 포수 최대어 그랜달 영입전 참가하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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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9 (목) 11:04

                           
뉴욕 메츠, FA 포수 최대어 그랜달 영입전 참가하나?

 
[엠스플뉴스]
 
뉴욕 메츠가 FA 포수 최대어인 야스마니 그랜달 영입전에 참가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한국시간) "포수 보강을 원하는 메츠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포수 J.T. 리얼무토를 영입하기엔 엘리트 유망주가 부족하다. 따라서 FA인 그랜달은 메츠에게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18시즌 메츠의 포수진은 합계 타율 .202 19홈런 76타점 OPS .642 WAR(대체선수 대비 기여승수) 0.4승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WAR 0.4승은 30개 팀 가운데 2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는 2013시즌 데뷔 후 2017시즌까지 393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포수 역할을 맡았던 트래비스 다노가 토미존 수술을 받고 이탈한 여파가 컸다. 그런데 최근 메츠가 2015년 이후 3년 연속 부상과 부진이 계속됐던 다노를 논텐더(재계약 포기)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들리면서, 메츠가 새로운 포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새로운 메츠 단장 브로디 반 와그넨은 "우리는 포수 포지션을 포함한 다양한 포지션의 FA 선수들과 대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 보강을 모색 중이다. 우리는 캠프에 들어가기 전까지 그 포지션(포수)을 보강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그랜달은 2018년 포스트시즌에서 타격 부진(타율 .138)에 시달렸을 뿐만 아니라, 결정적인 실책으로 수비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정규시즌 140경기 24홈런 68타점 타율 .241 OPS .815 WAR 3.6승을 기록한 포수다. 그랜달이 기록한 WAR 3.6승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모든 포수 가운데 J.T. 리얼무토(4.6승)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게다가 그랜달은 <베이스볼프로펙터스>에서 제공하는 올 시즌 프레이밍(미트질)을 통한 기여득점에서도 15.7점으로 MLB 전체 1위에 올랐다. 한마디로 말해 그랜달은 MLB 최고 수준의 포수 가운데 한 명이었다.
 
만약 그랜달을 영입할 수 있다면 메츠의 2019시즌 기대 승수는 <팬그래프닷컴>을 기준으로 86승 76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89승에 이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두 번째로 높은 기대 승수로, 메츠는 2019년 포스트시즌 진출에 진지하게 도전해볼만한 전력을 갖추게 된다.
 
이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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