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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들도 농구 붐업에 앞장’ 문경은-이상민, 3R S-더비에서 3점슛 대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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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8 (수) 17:26

                           

‘감독들도 농구 붐업에 앞장’ 문경은-이상민, 3R S-더비에서 3점슛 대결



[점프볼=양지/강현지 기자] 이상민 감독과 문경은 감독이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매치를 맞이해 ‘3점슛 내기’를 펼친다.

 

오는 12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 서울 삼성의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 이 경기가 팁오프되기 전 양 감독이 3점슛 대결을 펼치며 S-더비 3라운드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3점슛 대결 이야기가 나온 배경은 이랬다. 28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양지바른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쌀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 20kg 쌀 포대를 옮기면서 두 감독은 남은 쌀을 한 사람이 모두 옮기는 ‘몰아주기’ 내기를 했는데, 문경은 감독이 3번의 3점슛을 시도해 2개만을 성공시켰다. 이상민 감독이 뒤이어 3개의 3점슛을 모두 성공시켜 문경은 감독이 남은 20kg 쌀 포대를 모두 옮겼다.

 

문경은 감독은 현역시절 프로통산 610경기에 출전, 1,669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이 부분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문 감독이 “3점슛에서는 이상민 감독이 불리할 것”이라고 얘기한 것도 슛 하나에서는 최고임을 자부하기 때문. 하지만 100% 3점슛 성공률을 보인 이 감독에게 “다음 S-더비에서는 내가 도전해야 하는 입장인 것 같다”며 3점슛 대결을 제안했다. 이상민 감독 역시 현역 시절 꾸준히 경기당 1개 이상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최고의 정통 포인트가드로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상민 감독 역시 “(S-더비)공약보다도 그간 두 번의 맞대결에서 저득점 경기가 나왔는데, 앞으로는 고득점 경기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 2패를 당해 문경은 감독이 지정한 곳에 기부하게 됐는데, 다음번에는 우리가 원하는 기부처에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승리 의지를 보였다. 패배한 팀의 감독의 미션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황.

 

앞으로 남은 네 번의 맞대결에서도 사랑의 쌀 적립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3라운드 S-더비를 앞두고 펼쳐질 두 감독의 3점슛 맞대결 승자는 누가 될지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린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2018-11-28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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