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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병우·성모·우정’ 우리가 간다! 스쿨어택으로 여고생들 여심저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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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7 (화) 18:48

                           

‘지훈·병우·성모·우정’ 우리가 간다! 스쿨어택으로 여고생들 여심저격



[점프볼=원주/강현지 기자] 박지훈, 박병우, 최성모, 이우정이 원주의 아이돌로 거듭났다.

 

원주 DB는 27일 오전 원주여자고등학교 스쿨어택을 진행했다. 농구월드컵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해 선수단이 여고생 팬들을 위해 ‘직업특강’ 행사를 가장한 깜짝 몰래카메라를 준비한 것. 유창근 아나운서가 10분여간 바람잡이 역할을 해냈고, 선수단 소개가 이어지자 환호성이 강당을 뚫고 나왔다. 훈훈한 비주얼 덕분에 자기소개만 해도 ‘잘생겼다’, ‘귀여워요’라는 외치며 선수들을 반겼다.

 

‘지훈·병우·성모·우정’ 우리가 간다! 스쿨어택으로 여고생들 여심저격 

한 시간 동안 학생들과 팀을 짜 점점 사이즈가 줄어드는 신문지에 올라가는 미니게임, 또 입으로 바람을 불어 누가 오랫동안 휴지를 떨어뜨리지 않게 하는 레크레이션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건 이우정. 선수들과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외치자 이우정의 차례에는 무려 8명이 무대 위로 올라왔다. 학생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니 선수들도 신나 적극적으로 나섰다. 박병우는 선뜻 여학생에게 등을 내놓으며 업히라고 했고, 박지훈 역시 몸을 날리는 모습을 보여 호응을 끌어냈다.

 

‘지훈·병우·성모·우정’ 우리가 간다! 스쿨어택으로 여고생들 여심저격 

이어진 토크쇼에서도 여고생들의 꺄르르 웃음소리가 이어졌다. 선수단과 관련된 질문을 내고, 학생들이 맞추는 형식. “최성모의 졸업 고등학교(울산 무룡고)의 지역은 어디?”라는 질문에 전국 팔도가 다 나왔고, 박병우의 센스 있는 진행은 물 흐르듯이 매끄러웠다. “제가 어제 야식을 먹고 자서…”라고 운을 뗀 박병우는 “제가 어제 먹은 야식 메뉴는?” 질문에 곱창, 햄버거, 라면 등 온갖 메뉴가 쏟아졌다. 정답은 국물 떡볶이.

 

포토타임을 끝으로 종료된 이번 행사. 호응이 끊이질 않았던 만큼 학생들도, 선수들도 모두 ‘다시 코트에서 만나자’는 인사로 행사를 마쳤다. “최성모 선수가 가장 잘 생겼어요!”라고 외친 주효진(19) 양은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 농구를 못 보러 갔는데, 잘생긴 선수들 보러라도 경기장에 가야겠다”며 경기장 방문을 약속했다.

 

‘지훈·병우·성모·우정’ 우리가 간다! 스쿨어택으로 여고생들 여심저격 

조하영, 이희영(19) 양도 “스포츠 마케팅 수업인 줄 알았는데, 선수들의 깜짝 방문에 너무 신났다”며 “다음 DB의 경기는 꼭 보러 가야겠다”고 말했다. “누가 가장 잘 생겼냐”는 질문에는 “(오늘 온 선수들이)DB의 F4인 것 같다. 특히 최성모, 이우정이 멋있다”고 답했다.

 

“학생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받고 가는 것 같다”고 말한 박지훈은 “수능이 끝난 학생들에게 좋은 시간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나도 즐겼다. 원래는 밝은 성격이 아니라 조용한 성격인데, 학생들 덕분에 신이 났고, 재밌게 참여했던 것 같다”며 행사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인기쟁이였던 최성모와 이우정 역시 서로를 가르치며 원주의 인기남이라고 말한 후 “팬들과의 소통으로 우리 또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에 DB는 올 시즌 한 번 더 스쿨어택을 할 계획이다. DB관계자는 “원주 지역 학교 마케팅 활동을 꾸준하게 하고 있는데, 호응도가 좋다. 1년에 한두 번 정도 스쿨어택 행사를 하는데, 선수들 또한 뜨거운 호응에 즐기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고지 행사를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 사진_ 한필상 기자



  2018-11-27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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