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변화 예고' KGC, 마지막 퍼즐 테리 합류만 남아… 3R부터 반격 신호탄

일병 news1

조회 493

추천 0

2018.11.27 (화) 10:47

                           

'변화 예고' KGC, 마지막 퍼즐 테리 합류만 남아… 3R부터 반격 신호탄



[점프볼=강현지 기자] KGC인삼공사가 트레이드, 신인선수 영입, 외국선수 교체 등으로 파격 행보를 보이며 3라운드 반격을 예고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6일 단신 외국선수 랜디 컬페퍼를 지난 시즌 고양 오리온에서 뛴 바 있는 저스틴 에드워즈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컬페퍼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8주 진단을 받아 교체카드 소진 없이 에드워즈를 불러들였다.

이제는 장신 외국선수 미카일 매킨토시의 교체만 남겨두고 있다. 한 장 남은 외국선수 교체카드를 사용하려 하는데, 레이션 테리의 합류가 유력하다.

 

'변화 예고' KGC, 마지막 퍼즐 테리 합류만 남아… 3R부터 반격 신호탄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에드워즈는 이스라엘 리그에서 뛰고 있었는데, LC(이적동의서), 바이아웃 문제 등이 잘 해결되면서 합류하게 됐다. 매킨토시의 대체는 테리가 가장 유력한 후보긴 하지만, 테리 역시 이 부분을 조율 중이다. 차주 내로 장신 외국선수 대체 확정을 지어 3라운드 본격 대비에 들어갈 것이다”라고 외국선수 운영 계획을 밝혔다.

 

에드워즈를 불러들인 이유에 대해서는 “컬페퍼의 햄스트링 부상을 4주 정도로 생각하고, 일시 대체 선수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완전 대체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앞선에서 흔들어줄 수 있는 외국선수가 필요했는데, 그러려면 포인트가드 부재가 해결이 되어야 했다. 드래프트에서 변준형을 선발하면서 어느 정도 해결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변화 예고' KGC, 마지막 퍼즐 테리 합류만 남아… 3R부터 반격 신호탄

올 시즌 들어 앞선이 약점이었던 KGC인삼공사는 KT로부터 박지훈, 신인 드래프트에서 변준형을 데려오며 갈증을 한 방에 해결했다. “우린 가드진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KT가 박준영 선택을 두고 고민하는 것 같았다. 변준형의 선발을 미루고 높이 보강을 택한 것이면 (박)지훈이도 우리 팀에 보낼 수 있는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 (허)훈이도 있고, 데이빗 로건도 있고, 재활 중인 김우람이 등 가드자원이 충분히 있지 않은가라는 생각을 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의 말이다.

 

'변화 예고' KGC, 마지막 퍼즐 테리 합류만 남아… 3R부터 반격 신호탄

한편 장신 외국선수 선택은 다소 의외다. 오세근과 더블포스트를 형성할 정통 빅맨이 아닌 내외곽을 오갈 수 있는 테리를 점찍었다.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에서 뛴 테리는 플레이오프까지 경기 당 평균 22점+을 뽑아내 줬고, 경기당 1.5개의 3점슛도 성공시켰다.

 

이 부분에 대해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상대 빅맨들을 정상적으로 매치하면 우리 팀이 불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미스매치 상황에서 흔들지 않으면 이를 넘어설 수 없다고 봤고, 이런 부분에서 가드진 보강이 되면서 외국선수도 수비형보다는 득점형 선수를 영입하는 방향으로 고려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퍼즐이 테리인 것은 유력하지만, 아직 KBL에 공식 절차는 밟지 않았다. 2라운드 종료 후 몇 일 만에 새로운 팀으로 탈바꿈 중인 KGC인삼공사. 과연 ‘예고편’이 화려한 만큼 ‘상영작’도 화려할지. KGC인삼공사는 장신 외국선수 영입을 마무리 지은 뒤 오는 12월 7일 창원 LG와의 경기로 3라운드 시작을 알린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문복주, 유용우 기자)



  2018-11-27   강현지([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