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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고려대 박준영, 1순위로 KT 품에 안겨…지명률 45.7%(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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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6 (월) 16:47

                           

[드래프트] 고려대 박준영, 1순위로 KT 품에 안겨…지명률 45.7%(종합)



[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아마추어 선수들의 첫 프로 입문이 모두 마무리됐다.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성황리에 끝났다. 전체 1순위의 주인공 박준영을 비롯해 총 21명의 선수(45.7%)가 프로 팀의 선택을 받으며 첫 취업의 과정을 마쳤다.

행사에 앞서 이정대 KBL 총재는 “지금 이 자리에 앉아 있는 선수들은 KBL의 미래다. 그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해온 모든 게 좋은 결실이 되기를 바란다. 보다 박진감 있고, 흥미로운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됐으면 한다. 희망과 열정으로 이 자리에 선 선수들이 모두 꿈을 이룰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모두가 주목한 전체 1순위의 주인공은 고려대 박준영이였다. 부산 KT의 지명을 받은 그는 ‘포스트 함지훈’으로 불리며 고려대를 정규리그 5연패로 이끌었다. 송도고 출신으로는 최초의 1순위. 여기에 2008년 당시 KBL 장신자 발굴 프로그램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박준영은 “지명해주신 서동철 감독님과 그동안 키워주신 부모님, 그리고 모든 스승님께 감사드린다. 존경한 스승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기억난다. 그분의 가르침대로 KBL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라며 1순위 지명 소감을 전했다.

2순위는 ‘최대어’로 꼽힌 동국대 변준형이 차지했다. 좋은 신체조건, 올해 나온 신인 중 가장 좋은 재능을 지닌 만큼, 높은 순번에서 지명됐다.

[드래프트] 고려대 박준영, 1순위로 KT 품에 안겨…지명률 45.7%(종합)

3순위로는 현대모비스가 깜짝선택을 했다. 고졸 출신 서명진을 지명하면서 미래를 도모했다.

4순위 지명권을 가진 LG 역시 조기프로진출자인 고려대 김준형을 지명했다. 3번(스몰포워드) 자원이 필요했던 LG는 201cm의 장신 포워드와 함께 했다.

[드래프트] 고려대 박준영, 1순위로 KT 품에 안겨…지명률 45.7%(종합)

깜짝 지명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일반인 출신 조한진이 5순위로 오리온의 품에 안겼다. 로터리픽으로 예상됐던 전현우는 6순위로 전자랜드의 지명을 받았다.

삼성은 빅맨 김한솔을, KCC는 득점 기계 권시현과 함께 하며 미래 자원을 선택했다. 서현석과 우동현 역시 각각 DB와 SK의 지명을 받았다.

2라운드에서는 지명권 포기가 속출했다. 장태빈과 원종훈이 SK와 DB의 선택을 받았지만, 이후 KCC와 오리온까지 4개 팀이 지명권을 포기했다. LG는 상명대 슈터 김성민을 지명했다. 이후 3팀 역시 지명권을 포기하며 관중들의 아쉬움을 샀다.

잠시 소강상태를 맞이한 드래프트장은 3라운드부터 다시 활발해졌다. KT가 상명대 정진욱, KGC인삼공사가 재도전에 나선 동국대 출신 홍석민을 지명했다.

[드래프트] 고려대 박준영, 1순위로 KT 품에 안겨…지명률 45.7%(종합)

현대모비스 역시 연세대 주장 천재민을 지명했다. 오리온은 중앙대 강병현, 전자랜드는 경희대 권성진을 3라운드에서 지명했다. 삼성은 일반인 참가자 강바일을 지명하며 포워드 보강에 나섰다. KCC는 명지대 임정헌을 선택했다.

4라운드에선 KT가 마지막 선수 지명에 나섰다. 조선대 이상민을 선택하며 드래프트를 모두 마무리했다.

▲ 2018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지명 결과

1라운드

1순위_부산 KT 박준영

2순위_안양 KGC인삼공사 변준형

3순위_울산 현대모비스 서명진

4순위_창원 LG 김준형

5순위_고양 오리온 조한진

6순위_인천 전자랜드 전현우

7순위_서울 삼성 김한솔

8순위_전주 KCC 권시현

9순위_원주 DB 서현석

10순위_서울 SK 우동현

2라운드

1순위_서울 SK 장태빈

2순위_원주 DB 원종훈

3순위_전주 KCC 지명권 포기

4순위_서울 삼성 지명권 포기

5순위_인천 전자랜드 지명권 포기

6순위_고양 오리온 지명권 포기

7순위_창원 LG 김성민

8순위_울산 현대모비스 지명권 포기

9순위_안양 KGC인삼공사 지명권 포기

10순위_부산 KT 지명권 포기

3라운드

1순위_부산 KT 정진욱

2순위_안양 KGC인삼공사 홍석민

3순위_울산 현대모비스 천재민

4순위_창원 LG 지명권 포기

5순위_고양 오리온 강병현

6순위_인천 전자랜드 권성진

7순위_서울 삼성 강바일

8순위_전주 KCC 임정헌

9순위_원주 DB 지명권 포기

10순위_서울 SK 지명권 포기

4라운드

10순위_부산 KT 이상민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11-26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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