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서울/점프볼 편집부] 경희대 가드 권성진이 전자랜드로 가게 됐다. 전자랜드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6순위로 권성진을 지명했다.
권성진은 센터로 시작해 포지션을 가드로 바꾼 케이스다. 침산중, 계성고를 거쳤고 고교시절에는 박인태(LG), 맹상훈(DB), 최승욱(KCC) 등과 고교 정상을 누리기도 했다. 경희대에서는 이번 시즌 13.4득점 4.3리바운드 2.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학년 때는 주장을 맡아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경희대 소속 최초로 한 경기 3점슛 8개를 터트리는 등 이름을 알릴 기회도 있었다. 여기에 수비력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프로에서는 돌파 빈도를 조금 더 늘릴 수 있어야 하며, 2대2 플레이도 더 잘 전개한다면 기회가 올 것이다.
Comment_김현국 경희대 감독
권성진은 대기만성형 선수다. 경희대에 처음 입학했을 때보다 4년이 지난 지금 엄청난 발전을 이뤄냈다. 슛은 다른 학교의 슈터보다 더 좋은 선수다. 팀의 중심 역할을 잘해줬고 후배들까지 든든하게 잘 이끌었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투자를 많이 한다. 권성진만큼 노력한 대학 선수가 있을지 궁금할 정도다.
#사진=점프볼 DB(홍기웅 기자)



  2018-11-26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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